• 목록
• 답변
• 글쓰기
• 게시판 리스트 옵션
  • 수정
  • 삭제

콜백문자서비스 MBC가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어차피 욕먹는 거 같이 욕을 먹자는 전략인지, 백종원이 출연한 '남극의 셰프' 정규 편성을 발표한 것이다.하지만, 시청자들의 반응은 좋지 못하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 악플만이 달리자 결국 댓글란을 없앴다. 논란을 정면 돌파하려는 남극의 셰프 시청률과 결과가 참으로 궁금하다.방송국에서는 '한 사람을 위한 예능'이 아니라 '기후 환경 프로젝트'라며 다른 쪽으로 관심을 돌리고 있다.이 발표가 있자 당연히 난리가 났다. 메인 출연자가 지금도 1주일에 한 개 이상 과거가 파묘 중인 논란의 인물이기 때문이다.기지에는 매년 12월 대원들이 교체되는 시기에 딱 1번 식재료가 보급된다. 그렇기에 촬영이 진행된 11월은 식재료가 풍부하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런데 무려 30명이 더 추가된 것이다.올해 1월 '빽햄'으로 시작된 논란은 날이 갈수록 커졌다. 1일 1파묘가 계속되자 그는 5월 5일 유튜브를 통해 '현재 촬영 중인 방송을 제외한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겠다'라고 발표했다.그렇게 눈치를 보다가 출연진들이 촬영을 떠난 지 딱 1주년이 된 11월 17일 방영을 확정 지은 것이다. 참고로, 지난해 11월 16일 남극으로 출발했었다. 총 인원은 제작진을 포함해 약 30명 정도였다. 이러한 정보가 알려지자 또다른 논란이 터졌다.남극의 셰프 백종원 논란방송국에서는 더욱 극적인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그 시기를 노려서 간 듯 하지만, 백종원 논란이 터지며 그것도 다 허사가 되었다. 현재 욕만 먹고 있다.정상을 지키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이다. 본격적인 방송 활동 이후 10여 년간 추앙받던 백종원이 정말 한순간에 추락했다.프랑스 서부 브르타뉴반도 소도시인 브레스트는 프랑스 해군의 ‘눈’과 ‘귀’를 동시에 길러낸다. 프랑스 최대 방산기업인 탈레스가 1963년부터 터를 잡았다. 프랑스 정부가 러시아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전시 경제’를 선언하면서 지금 이곳은 프랑스 해상 방위의 심장부이자 군(軍)과 산업이 맞물린 거대한 실험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영국과 공동 개발 중인 ‘자율 해상 기뢰대응체계(MMCM)’는 미국·중국조차 아직 실현하지 못한 세계 최초의 기술이다. 지난달 현지에서 만난 에마뉘엘 미쇼 탈레스 잠수함·수상함 담당 부사장은 “우리가 만드는 것은 단순 무인 장비가 아니라 스스로 감지하고 판단하는 전장의 ‘신경망’”이라며 “각 센서를 하나의 지능형 체계로 통합해 인간의 개입 없이도 작동하는 방위 플랫폼을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더 스마트해진 탈레스 ‘AI 소나’탈레스 실험동은 해안 절벽 위에 자리 잡고 있다. 건물에 들어서자 3m 크기의 노란색 소나 장비가 눈에 들어왔다. 이 장비는 수십 ㎞ 떨어진 잠수함의 미세한 진동까지 찾아내는 장거리 저주파 예인 소나(음향탐지기) ‘캡타스(CAPTAS)’다.저주파 대역은 수중에서 멀리까지 도달하지만 수온층·난반사·잡음으로 신호가 심하게 왜곡된다. 탈레스는 이 난제를 인공지능(AI) 기반 신호 학습과 잡음 제거, 표적 예측 알고리즘으로 해결했다. 최대 60㎞ 떨어진 잠수함까지 탐지하며 360도 전방위 커버리지를 제공한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대잠전의 핵심 장비로 꼽혀 17개국 해군이 도입했고, 최근 5년 새 생산량이 두 배 이상 늘었다. 점점 더 은밀해지는 최신 잠수함을 잡아내기 위해 AI가 소나의 감지 신호를 학습하고, 수중 잡음을 걸러내며 표적의 움직임을 스스로 예측하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예인 소나는 MMCM 구현을 위한 핵심 기술이다. 무인수상정(USV)이 캡타스 소나로 해저를 스캔해 기뢰 의심 신호를 포착하면 AI 앱이 이를 실시간 판독해 ‘탐지-분석-공유-제거’가 하나의 회로처럼 이어지는 자율 체계 구조를 만들 수 있다. 캡타스 소나를 중심으로 수중 센서망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통합하려는 시도다. 연결된 센서들이 ‘집단 지능’으로 전장을 지배하도록 하는 콜백문자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