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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x텔레DBzone24☑️])유흥디비-[? 공화당 11명, 민주당과 청원서 준비 중하원 과반 의원 서명하면 본회의 표결 진행트럼프 대통령 2기 취임 이후 최대 악재로 부상[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미국 법무부의 제프리 엡스타인 수사 파일 공개를 추진 중인 미 하원 양당 의원들이 여름 휴회 이후에도 이 사안에 대한 본회의 표결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최대 악재로 부상한 엡스타인 논란 확산을 막아온 공화당 지도부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2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공화당 토머스 매시, 민주당 로 카나 하원 의원은 본회의에서 법무부 엡스타인 수사 파일 공개를 표결하기 위한 청원서를 준비 중이다.재러드 모스코위츠 민주당 하원의원이 2024년 하원 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제프리 엡스타인의 사진을 들고 있다. 해당 사진은 1997년 트럼프 대통령의 플로리다 자 마러라고에서 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로이터)하원 규정에 따르면 과반수 의원이 청원서에 서명하면 본회의 표결이 강제된다. 매시 의원을 포함한 공화당 의원 11명이 민주당과 함께 청원서에 동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매시 의원은 ABC방송 디스위크에 출연해 “이 법안은 파일 전면 공개를 강제하는 내용”이라며 “부탁이 아닌 법의 힘으로 공개를 요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엡스타인 수사 파일 공개를 놓고 내부 분열이 생기면서 공화당 지도부의 부담은 커지게 생겼다.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은 최근 여름 휴회를 앞당기면서 트럼프 행정부가 해당 사안을 처리할 수 있도록 시간을 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2019년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체포돼 수감 중 사망한 엡스타인과의 과거 친분에 대한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 17일 트럼프 대통령이 2003년 엡스타인의 50번째 생일을 축하하면서 ‘외설적인 그림을 그린 편지’를 보냈다고 보도했고, 이후 법무부 엡스타인 파일에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이 수차례 언급됐다고도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2024년 대선 당시 ‘엡스타인 수사 파일’을 공개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이후 추가 정보 공개가 없자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는 중이다. 공화당 일부 의원들이 엡스타인 수사 파일 공개를 주장하고 있는 것에 대해 존슨 의장은 “정치적 타격을 주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매시 의원은 “그가 말하는 타격이란 게 우리 당 누군가가 이 파일로 망신을 당할 수 있다는 것이라면, 그건 정당한 이유가 아니다”고 받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