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답변
• 글쓰기
• 게시판 리스트 옵션
  • 수정
  • 삭제

l8대부디비판매처?_~텔레DBnara!✅*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담배·피부 미용 등에 소비쿠폰을 쓴 후기가 잇따르면서 골목상권을 살린다는 당초 취지가 무색해졌다는 지적이다. 내수진작을 위해 사용처를 과도하게 제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지만, 구매 가능 품목에 대한 정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통해 담배 판매가 늘고 있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소비쿠폰이 풀린 이후 담배 구매가 가능하냐는 현장 문의와 실제 구매가 많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실제로 편의점 운영자들이 모인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소비쿠폰 지급 이후 담배 매출이 부쩍 늘었다는 글들이 올라왔다. 지난 23일 한 편의점 사장은 액상·궐련 등 15만 원어치 담배를 한 번에 구입한 손님의 영수증을 커뮤니티에 올렸다. 편의점 업주들도 마냥 반기지는 않는다. 강원도에서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는 사장은 “최근 담배 매출만 3배 가까이 늘었는데 담배는 영업 마진이 거의 없어 소상공인에게는 큰 혜택이 없다”고 말했다. “담배 사러 왔다가 다른 추가 소비로 이어진다”라거나 “마진이 낮더라도 박리다매처럼 많이 팔면 이익 아니냐”라는 의견도 달리긴 했다.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담배는 마진율이 7~8% 정도로 일반상품(20~30%)보다 낮다. 소비자들도 소비쿠폰 사용처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고 있다. 지난 26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정작 먹거리나 교육 등 필요한 곳에는 제한이 많고 담배는 살 수 있다니, 아이러니하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 코로나 지원금 때도 담배 구입 논란…“쿠폰 가능품목 정비 필요” 글쓴이는 소비쿠폰으로 담배 구매가 늘었다는 소식을 공유하며 “국민 세금으로 주는 혜택이라면 건강하고 생산적인 데 쿠폰을 쓰게 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적었다. 이 글에는 “제도를 점검해야 하는 것 아니냐” “건강에 해로운 품목은 제외해야 한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코로나19 긴급 재난지원금도 담배 구매와 관련에 논란이 일었다. 지원금이 지급된 2020년 5~8월에도 담배 판매량(12억5000만갑)이 전년 같은 기간(12억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