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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상조 내구제 {? 카톡 892jms ㄴ? 대명상조 내구제 미얀마 최고사령관 민 아웅 흘라잉[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바이든 대통령 재임 당시 부과된 미얀마 주요 기업인들에 대한 제재를 해제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24일(현지시간) 미 재무부가 KT서비스 앤드 로지스틱스와 이 회사 창립자 조나단 묘 초 타웅 등 미얀마 기업 3곳과 개인 4명에 대한 제재를 해제했다고 전했다. 재무부는 해제 사유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제재 해제가 최근 미얀마 군부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리더십을 찬양하고 감사의 뜻을 표한 것과 관련이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미얀마 군사정권 수장인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은 지난 11일 미얀마의 군부 통치를 인정해줘서 고맙다면서 제재 완화 등을 요청하는 내용으로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을 공개했다. 흘라잉 사령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진정한 애국자의 정신과 강력한 리더십으로 국가 번영을 향해 미국을 이끌고 있다"고 찬사를 보냈다고 미얀마 관영 언론이 보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초 미얀마에 40%의 상호관세를 내달 1일부터 부과하겠다는 내용의 서한을 흘라잉 사령관 앞으로 보냈다. 트럼프 대통령의 아 서한을 미얀마 군부는 미국이 자국 군사정권을 집권 세력으로 인정한 첫 사례라고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상호관세 서한 전까지는 2021년 쿠데타로 정권을 장악한 미얀마 군부의 정당성을 인정하지 않은 채 미얀마 측과 공식 접촉을 피해 왔다. 트럼프 행정부 측은 미얀마 군부가 보내온 서한과 이번 제재 해제는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한 고위 트럼프 행정부 당국자는 로이터에 "제재 해제 결정은 지난 정부에서 시작된 긴 과정의 일환으로, 이번 결정과 서한과는 아무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이번 제재 해제 뒤에도 흘라잉 최고사령관 등 미얀마 군부에 대한 미국의 제재는 유지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yongla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