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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조내구제 선지급 상반기엔 순익 첫 10조 돌파대출로 번 이자수익은 제자리수수료·비은행 덕에 7% 늘어은행 하반기 수익성 하락 예상비은행서 신규먹거리 찾아야올해 상반기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의 순익이 반기 기준으로 처음 10조원을 넘어선 것은 비이자이익이 확대된 영향이 크다. 올 상반기에 이자이익은 1.4% 증가했고, 비이자이익은 7.2% 늘었다. 은행에서는 자산 관리나 상품 판매, 기업금융 수수료수익, 비은행 계열사의 약진이 도드라졌다는 평가를 받는다.25일 4대 금융지주의 실적 공시에 따르면 이들 회사는 비이자이익 측면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은행과 증권, 보험 등 포트폴리오가 가장 좋은 KB금융이 작년 상반기보다 10.9% 늘어난 2조7233억원을 기록했고, 신한금융이 2조2044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두 금융지주 대비 비은행 부문이 약한 하나금융과 우리금융은 비이자수익이 각각 1조3982억원, 8860억원으로 적은 편이었지만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상승세를 보이며 선방했다.반면 하반기 전망은 녹록지 않다. 6·27 부동산 대책으로 은행의 가장 큰 수익원 중 하나인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서울 등 수도권 규제지역을 기준으로 최대 6억원으로 제한됐다. 또 은행별로 가계대출 총량을 맞춰야 하다 보니 수익이 늘 것으로 기대하긴 힘들다. 기준금리 인하로 인한 수익성 저하도 불 보듯 뻔한 상황이다.여기에 금융지주를 보는 정치권 시선도 부담스러운 것이 현실이다. 금융지주 실적 발표가 있던 첫날인 지난 24일 이재명 대통령은 "손쉬운 주담대 같은 이자 놀이, 이자수익에 매달리지 말라"고 경고했다. 당장 지난 2분기 실적에선 비이자이익이 늘었다는 점을 부각시킬 수 있지만, 하반기엔 더 확실한 이자 외 수익원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이미 시중은행들은 기업금융 강화 등에 방점을 찍고 있다. 또 주식시장 활황 영향으로 투자자들의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점을 고려해 펀드, 상장지수펀드(ETF) 등 상품 판매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해외 사업 등에서 성과를 내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나 만만한 일은 아니다.이날 실적을 발표한 금융지주별로 해결해야 할 과제는 제각각이상반기엔 순익 첫 10조 돌파대출로 번 이자수익은 제자리수수료·비은행 덕에 7% 늘어은행 하반기 수익성 하락 예상비은행서 신규먹거리 찾아야올해 상반기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의 순익이 반기 기준으로 처음 10조원을 넘어선 것은 비이자이익이 확대된 영향이 크다. 올 상반기에 이자이익은 1.4% 증가했고, 비이자이익은 7.2% 늘었다. 은행에서는 자산 관리나 상품 판매, 기업금융 수수료수익, 비은행 계열사의 약진이 도드라졌다는 평가를 받는다.25일 4대 금융지주의 실적 공시에 따르면 이들 회사는 비이자이익 측면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은행과 증권, 보험 등 포트폴리오가 가장 좋은 KB금융이 작년 상반기보다 10.9% 늘어난 2조7233억원을 기록했고, 신한금융이 2조2044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두 금융지주 대비 비은행 부문이 약한 하나금융과 우리금융은 비이자수익이 각각 1조3982억원, 8860억원으로 적은 편이었지만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상승세를 보이며 선방했다.반면 하반기 전망은 녹록지 않다. 6·27 부동산 대책으로 은행의 가장 큰 수익원 중 하나인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서울 등 수도권 규제지역을 기준으로 최대 6억원으로 제한됐다. 또 은행별로 가계대출 총량을 맞춰야 하다 보니 수익이 늘 것으로 기대하긴 힘들다. 기준금리 인하로 인한 수익성 저하도 불 보듯 뻔한 상황이다.여기에 금융지주를 보는 정치권 시선도 부담스러운 것이 현실이다. 금융지주 실적 발표가 있던 첫날인 지난 24일 이재명 대통령은 "손쉬운 주담대 같은 이자 놀이, 이자수익에 매달리지 말라"고 경고했다. 당장 지난 2분기 실적에선 비이자이익이 늘었다는 점을 부각시킬 수 있지만, 하반기엔 더 확실한 이자 외 수익원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이미 시중은행들은 기업금융 강화 등에 방점을 찍고 있다. 또 주식시장 활황 영향으로 투자자들의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점을 고려해 펀드, 상장지수펀드(ETF) 등 상품 판매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해외 사업 등에서 성과를 내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나 만만한 일은 아니다.이날 실적을 발표한 금융지주별로 해결해야 할 과제는 제각각이다.신한금융은 핵심 계열사인 신한카드와 신한캐피탈의 실적 부진이 과제다. KB금융보다 약하다는 평가를 받는 증권과 손해보험도 숙제다. 신한카드는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 2466억원을 내 상조내구제 선지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