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프랑스 내 스텔란티스의 샤르트르-드-브르타뉴 공장에 있는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의 생산 라인/AFPBBNews=뉴스1 지프와 크라이슬러 등의 브랜드로 잘 알려진 세계 4대 자동차 제조사 스텔란티스가 구조조정 비용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등을 이유로 올해 상반기 적자 전환을 예고했다.2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스텔란티스는 올해 상반기(1~6월) 23억유로(약 3조7100억원) 순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엔 56억유로 순이익을 거뒀다.스텔란티스는 29일로 예정된 상반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와 내부 예상치 간 차이가 있었다"면서 이날 예비 수치를 발표했다.스텔란티스는 수익성 개선 과정에서 구조조정을 포함해 33억유로의 세전 비용이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아울러 생산 중단을 포함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영향이 3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4월 수입 자동차에 25% 품목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이에 대응해 스텔란티스는 캐나다와 멕시코 공장 가동을 중단하면서 미국 내 부품 공장 직원 900명을 일시 해고했다.스텔란티스는 지난해 12월 실적 부진 등을 이유로 카를로스 타바레스 당시 CEO를 사실상 경질한 뒤 혼란한 시기를 지나고 있다. 이번 수치는 5월 새로 임명된 CEO 안토니오 필로사가 앞으로 겪게 될 과제의 무게를 확인해주는 것이라고 외신은 지적했다. 스텔란티스는 지난 4월 불확실성을 이유로 올해 실적 전망치를 철회했으며 최근엔 경제성을 이유로 수소차 개발 전면 중단도 발표했다.제프리스의 필리프 우슈아 애널리스트는 스텔란티스의 발표 후 "이번 수치는 시장 기대치에 못 미쳤지만 부진한 수치는 예상됐던 바"라고 평가했다. 이날 프랑스 증시에서 스텔란티스 주가는 장중 3% 하락했다가 낙폭을 1% 이내로 줄였다.윤세미 기자 spring3@mt.co.kr 김현승 전자음악단 '가락' 디렉터. "역사나 예술은 어렵다고 느끼는 분들이 많아요. 그 장벽을 낮추고 쉽게 다가갈 수 있게 만드는 게 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역사와 전통을 지역 문화 현장에서 울려 퍼질 수 있도록 하는 전자음악단(국악단) '가락'의 김현승 디렉터.그는 광주를 기반으로 하면서 전국을 무대로 활동하는 지역 뮤지션이자 기획자다. 주로 전통음악의 멜로디에 현대적 감각을 더해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가고 있다.여기에 국가 사업의 주제곡 제작과 행사 운영·요양시설 재능기부 공연·환경송 제작 등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대학 시절 우연히 시작한 밴드 활동이 계기가 돼 음악인의 길에 들어선 그는 "음악을 듣고 부르는 게 좋았다"는 단순한 마음으로 시작했다. 그렇게 국악과 현대 음악을 접목한 전자음악단 가락이 만들어졌다. 가락이라는 팀명은 전통의 리듬이 가진 서민적 정서와 대중성과의 연결고리가 담겨 있다. 김현승 전자음악단 '가락' 디렉터(사진 오른쪽). 김 디렉터는 "가락은 우리말이고, 옛날부터 서민들의 삶에 함께했던 단어다"며 "모두가 함께 울고 웃을 수 있는 음악을 만들고 싶다"는 바람을 담았다고 강조했다.그는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진행된 '광주 문화유산 야행' 사업을 시작으로 주제곡 제작부터 영상 연출·행사 운영까지 담당하며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대중적 접근을 시도했다. 또, 지난해 광주 광산구 에너지센터와 협업해 만든 '지구가 웃네요'는 기후 위기를 주제로 한 곡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면서 환경 메시지를 되새길 수 있도록 했다.최근엔 가족애를 담은 싱글 앨범 '논다'라는 곡을 발표하며 요양원 등을 찾아 재능기부 무대를 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광산구 청년 오케스트라와는 '홀로 아리랑' 편곡 작업을 함께 하는 등 전통과 현대·국악과 클래식 경계를 넘는 음악 작업도 이어왔다. '2023 광주 문화재 야행'활동 당시 모습. 그는 "문화의 힘은 결국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