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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왼쪽)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과 한성존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증·핵심의료 재건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뉴스1 [서울경제] 전공의들이 14일 여당 의원들과 만나 의견을 전달하며 의료현장으로 돌아가기 위한 정치권과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공의 대표인 한성존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은 “한국 의료가 무너지기 직전”이라며 “잘잘못 따지기를 넘어 이 자리에서 살아야 할 미래 세대로서 중증·핵심의료를 재건하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중증·핵심의료 재건을 위한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1년 4개월 무자비한 폭격이 지나 주변을 둘러보니 자랑스럽게 생각한 한국 의료가 무너지기 직전”이라며 “우리가 살아가야 할 이곳의 중증·핵심의료를 재건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간의 사태로 환자와 보호자가 겪었을 불안함에 마음이 무겁다”며 “이 자리에서 의료계의 모든 문제를 다룰 수는 없지만 복귀와 함께 의료 재건의 중요한 초석을 다지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자리에는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과 간사인 이수진 의원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복지위 의원,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이 참석했다. 대전협은 한 위원장과 김동건 서울대병원 전공의 대표, 김은식 세브란스병원 전공의 대표 등 비대위원 8명이 모습을 보였다. 대전협은 발제를 통해 전공의들의 복귀를 위해 사법리스크 해소와 수련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박 위원장은 “무엇보다 중요한 게 신뢰 회복”이라며 “전공의들이 조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기반이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사태 해결이 소통에 달렸다며 “모두가 진심으로 사과하고 한마음으로 복귀하겠다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박준호 기자 violator@sedaily.com 전세계적으로 K뷰티가 큰 인기를 누리면서 지난해 기준 한국 화장품 수출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한류 열풍을 등에 업고 차별화된 성분을 앞세우며 디지털 마케팅과 글로벌 유통망 확대에 적극 나선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K뷰티의 경우 스킨케어를 위한 기초 제품 중심으로 성장세가 두드러진 점이 눈에 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미국 이커머스 내 K뷰티 판매액 중 스킨케어 부문 비중은 85%에 달한다. K스킨케어 제품이 혁신적인 기술이나 기능성 성분을 강조하면서도 피부에 큰 자극을 주지 않는다는 점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높게 평가되고 있다. K뷰티의 주역들이 일반 대기업이 아닌 스타트업 브랜드들이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부분도 관전 포인트다. 최근 진행된 아마존 프라임데이에서도 뷰티&퍼스널케어 카테고리에서 K뷰티 브랜드 다수가 순위권에 들며 주목받았다. 대표적인 K뷰티 브랜드로는 이퀄베리, 메디큐브, 아누아, 조선미녀, 달바가 있다. ■ 부스터스 ‘이퀄베리’, 해외 진출 1년 반 만에 70개국 진출.. 차세대 K뷰티 주자 떠올라 ‘이퀄베리’는 자연의 에너지를 가득 담은 성분이 주는 힘을 피부에 선사하는 스킨케어 브랜드다. 해외 진출 1년 반 만에 북미∙동남아∙오세아니아 등 세계 70개국으로 빠르게 판로를 확대하며 떠오르는 K뷰티 주자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주요 이커머스와 특히 최근 성장세가 가파른 북미 틱톡샵에 입점하는 등 발빠른 마케팅으로 올해 1분기 매출은 지난해 대비 약 20배 가까이 성장했다. 지난해 아마존 입점 2개월 만에 토너 카테고리 14위에 오르는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둔 이퀄베리는 미국 시장에서 빠르게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다. 동남아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에서는 K뷰티 TOP 20에 드는 것은 물론, 대표 제품인 수영장 토너가 필리핀∙싱가포르∙말레이시아 토너 카테고리에서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퀄베리는 현재 글로벌 뷰티 플랫폼을 통해 진출한 130여 개의 국가 내에 직접적인 유통 채널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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