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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성용영성
    댓글 0건 조회 22회 작성일 25-06-16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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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커머스(중국 전자상거래)'가 한국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단순한 시장 확대를 넘어 한국을 새로운 전초기지로 삼으려는 움직임이다. 중국 업체들이 한국에서 영향력을 계속해서 키워나가고 있는 만큼 중장기적으로 국내 이커머스 1위 '쿠팡'의 자리마저 위협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현지화는 생명
    C커머스는 최근 한국 내 물류 인프라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대량 생산에 따른 가격 경쟁력은 확보했지만, '배송이 오래 걸린다'는 직구(직접구매)의 한계를 떨쳐내진 못했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 소비자들은 당일·익일 배송에 익숙하다. 배송 속도가 사업 운영의 성패를 가르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는 뜻이다.
    중기청 과제


    /그래픽=비즈워치


    C커머스 중에서 가장 먼저 한국에 물류센터를 확보한 건 테무다. 테무는 지난 3월 경기도 김포시 인근의 대형 물류센터를 장기 임차했다. 물류센터 규모는 연면적 16만5000㎡(5만평)다. 축구장 23개를 합쳐놓은 개인회생 신청가능조건 크기다. 테무는 이번 물류센터 운영으로 평균 6일 이상이 걸리던 배송 기간을 1~3일 이내로 단축시켰다.
    알리익스프레스는 물류기지를 세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곳은 인천이다. 항구 인근에 구축한 중국 현지 물류센터에서 제품을 배송하고 있는 데다, 인천항과 인천국제공항 등을 활용해 '라스트 마일(최종 배송 단계) 편입 국가장학금 '을 줄이고 있어서다. 이외에 지난해 말 G마켓과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한 만큼 G마켓의 경기 동탄 물류센터(메가 센터)를 활용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그래픽=비즈워치


    이처럼 C커머스가 한국 시장에 공을 들이는 건 취업박람회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 때문이다. 실제로 통계청이 조사한 '온라인쇼핑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쇼핑몰 거래액은 259조원으로 나타났다. 1년 전보다 7% 늘었다. 여기에 온라인 해외 직구 시장에서 C커머스의 파급력도 확대되는 추세다. 같은 기간 중국 해외 직구액은 전년 대비 48% 증가한 4조7772억원을 거뒀다.
    뿐만 아니다. 내집마련 생애첫대출 올해도 C커머스를 이용하는 소비자는 꾸준히 늘고 있다.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지난 1~4월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의 월평균 사용자 수는 각각 895만명, 821만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보다 9.1%, 17.4% 늘어났다. 특히 알리의 경우 11번가(893만명)보다도 많은 사용자 수를 차지해 주요 쇼핑몰 앱에서 쿠팡(3329만명)에 이은 2위에 머물렀다.
    위력 강화하는 C커머스
    그간 C커머스의 영향력은 돌풍보다 미풍 수준에 그친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가격면에서는 확실한 이점을 가진 대신 품질은 다소 떨어지기 때문이다. 한 마디로 가성비를 충족시키지는 못한다는 뜻이다. 이런 이유에서 C커머스를 통해 구입한 물품은 배송과 동시에 '건질 것과 버릴 것을 나누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우스갯소리도 나올 정도였다.



    징둥 인천 물류센터./사진=징둥로지스틱스 제공


    하지만 올해는 분위기가 다르다. '중국판 쿠팡'으로 불리는 징둥닷컴이 한국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중국계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알리와 테무가 '싼 맛에 산다'는 인식이 강하다면, 징둥은 '정품 보장'과 '하루 배송'을 무기로 삼고 있다는 게 특징이다.
    징둥은 현재 직매입 방식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가품(짝퉁) 이슈가 판을 치는 여타 C커머스 업계와의 가장 큰 차별점이다. 가품 여부를 직접 검수하는 건 물론 정품이 아닌 제품에 대한 보상 시스템도 마련돼 있다. 이 때문에 징둥의 한국 진출을 두고 C커머스의 낮은 품질 리스크에 따른 신뢰도 하락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K커머스와 마찬가지로 빠른 배송을 구현한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징둥은 알리·테무와 달리 본격적인 사업 전개에 나서기 전 물류 기반 시스템을 먼저 구축했다. 징둥은 최근 경기도 이천과 인천에 각각 물류 기지를 마련,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자동화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에 따라 오전 주문건은 당일에, 오후부터 자정 전에 주문한 상품은 익일 배송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사진=쿠팡 뉴스룸


    업계에서는 징둥이 이커머스 시장에 진출하더라도 당장 쿠팡을 넘어설 정도의 점유율 변화를 가져오진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중장기적으로 본다면 징둥을 포함한 C커머스가 국내 시장을 송두리째 장악할 수 있다는 우려는 있다. 특히 직매입·풀필먼트(통합 물류) 등 징둥의 사업 방식이 쿠팡과 유사하다는 점에서 정면 충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물건을 판매하면서 제품에 대한 신뢰도까지 확보하게 될 경우 국내 이커머스 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당연히 클 것"이라며 "다만, 쿠팡의 배송·물류망이 워낙 촘촘하게 구축되어 있다 보니까 징둥이 후발주자로 시장에 뛰어든다 해도 엄청난 기회 요인을 얻지 못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윤서영 (sy@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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