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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18회 작성일 25-06-12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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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의 빙하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모레노 빙하의 크기는 여의도 면적의 80배에 이른다. 거대한 항공모함 같은 빙하 앞에 서니, 인간은 아무 존재감 없는 모래알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진 Felipe Cruz 남미를 여행하려면 큰 결심을 해야 한다. 결심을 하고 나서도 실행하는 데 꽤 시간이 걸린다. 한국에서 가는 데 비행기 두세 편을 갈아타며 적어도 이틀이 걸린다. 현지에 도착해도 목적지까지 가는 데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린다. 먼 곳까지 간 김에 여러 나라를 둘러보아야 가성비 있는 여행이 되기 때문이다. 남미에 오는 세계 각국의 여행자들은 3개월 이상 장기 여행을 하는 이들이 많다. 필자는 5개국을 45일간 다녔는데, 그야말로 주마간산走馬看山으로 '빨리빨리' 다녀야 했다. 지구 반대편인 남미는 우리나라가 여름일 때 겨울이다. 남미 여행의 최적기는 그곳의 여름인 11~3월이다. 필자는 그곳의 겨울인 8월에 가서 날씨 때문에 고생은 했지만, 사람이 드물어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다. 아르헨티나는 세계에서 8번째로 큰 나라다. 국토의 서쪽은 안데스산맥을 국경으로 칠레와 길게 접하고 있다. 안데스산맥은 남쪽으로 갈수록 만년설이 쌓인 고산지대와 빙하에 덮인 호수, 황량한 초원지대, 피오르드fiord가 나온다. 피오르드는 빙하에 깊숙이 깎여서 만들어진 U자형 골짜기에, 바닷물이 들어와서 만들어진 해안선을 뜻하는 지질학 용어다. 이 서늘한 기후대를 파타고니아Patagonia라고 부른다. 피츠로이로 올라가는 첫 언덕에서 바라보는 대자연. 어떤 간섭도 받지 않고 거침없이 자유롭게 몸을 휘두르며 내려가는 부엘타스 강물을 보니 가슴이 뭉클하다. 우리는 얼마나 막힘이 많은 인생을 살고 있는가. 여기서 이 풍경을 하염없이 바라보는 여행자가 많다. 나도 그랬다. 빙산·빙하·빙호 천국마젤란이 남미의 끝인 이곳에 왔을 때 원주민들의 몸이 커 보여서 '큰 발'이라는 뜻의 '파타곤'으로 불러 유래한 지명이다. 파타고니아는 지형이 험하고, 기온이 차가우며, 바람이 심하게 불어 사람이 살기에 불편하다. 대신 청정한 자연이 잘 보존되어 있다. 그래서 이 지역에만 30여 개의 국립공원이 지정되어 있다. 그중 하나가 로스 글라시아레스(서울=연합뉴스) 류미나 안채원 김치연 조다운 기자 = 국민의힘의 쇄신 논의가 12일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이른바 '김용태 개혁안'을 둘러싼 견해차가 당내 계파·세력 간 갈등 양상으로 전개되면서다. 오는 13일로 6·3 대선 패배 열흘이 되지만, 당 쇄신 방향이나 차기 지도체제 선출을 위한 준비 작업은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다. '김문수 대선후보 교체 시도'에 대한 당무감사가 본격 개시된 이날 국민의힘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이번 당무감사는 김 위원장이 지난 8일 제시한 개혁안 중 하나다.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당사에서 열린 당무감사위원회 회의에 출석해 1시간 30분가량 조사를 받았다. 김 위원장 역시 후보 교체 시도 당시 비대위원으로서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했지만, 후보 교체 안건 의결 때 혼자 반대표를 던졌다. 조사를 마친 김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당무감사를 통해 당이 과거의 잘못을 반성하고, 다시 국민께 사랑받는 정당이 되는 시작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당무감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견지했다.다만 "제가 처음 당무감사를 고민한 배경은 후보 교체 과정의 전반적 부분에 대해 많은 국민과 당원께 오해가 없도록, 진실을 규명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징계를 예상하거나 염두에 두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서 이번 당무감사가 권영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를 포함한 구(舊) 주류 인사들을 겨냥했다거나, 당내 분란을 더 키운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점을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된다.김 위원장의 당무감사가 진행되는 동안, 국회에서는 권 원내대표의 퇴임 회견이 열렸다. 권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후보 교체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그 당시 절차라든가 필요성, 국민과 당원의 여론 등 모든 걸 감안해서 진행했다"며 "법적, 정무적 판단에 어떤 하자도 없었다"고 반박했다. 김용태 비대위원장 "헌법파괴 검찰해체4법 즉각 철회하라"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국회에서 '검찰 해체 4법' 관련 입장 발표를 하고 있다. 2025.6.12 kjhpress@yna.co.kr 전날 권 원내대표가 당 혁신안 논의 등을 위한 의원총회 소집을 막판에 취소한 것을 두고도 신경전이 반복됐다.친한(한동훈)계와 일부 재선 의원들 사이에서는 의원총회 소집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진 반면에 구 주류 측은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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