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 주자로 김문수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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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주자로 김문수 후보가 한동훈 후보를 눌러 당내에서 최종 선택 받은 가운데 보수정당 최대 지지 기반인 TK(대구·경북)지역 민심의 향배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사진은 4일 대구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동성로. 2025.5.4/뉴스1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국민의힘 대선 주자로 김문수 후보가 한동훈 후보를 눌러 당내에서 최종 선택 받고 5일로 선거를 약 한 달 남겨뒀지만, 보수정당 최대 지지 기반인 TK(대구·경북) 지역 민심의 향배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보수정당 지지세가 강한 대구와 경북지역 특성상 선거를 한 달 앞둔 시점에서는 유력 보수 후보에 표심이 집결되는 추이를 보였는데 이번 대선은 다소 다른 양상을 보인다.사법 리스크를 여전히 다 털어내진 못했지만 TK가 고향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대세론이 꺾이지 않는 기류인 데다, 무소속 예비후보로 나선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등판으로 범보수권 내 '진짜 보수' 후보가 누군지 헷갈려 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특히 장·노년층 대구 유권자 등을 중심으로 '김문수냐, 한덕수냐'를 가르는 단일화를 놓고 의견이 맞섰다.전날 대구 서문시장에서 만난 60대 상인은 "김문수·한덕수 단일화는 하지 말고 원칙대로 김문수가 보수 후보가 돼야 한다"며 "이제 와 단일화한다는 것은 다 차려진 상에 (한덕수가)밥숟가락 얹는 것"이라고 했다.반면 옆 점포에 있던 50대 상인은 "김문수는 워낙 태극기(강성 보수) 이미지가 강해 본선에서 이재명과 붙으면 백전백패"라며 "한덕수가 그나마 낫다"고 말했다.서문시장 정문 입구에서 나물을 팔던 60대 상인은 "김문수와 한덕수 모두 우리 편 같기는 한데 누가 진짜인지 모르겠다"며 "(본선 투표에서) 둘 중에 한명을 선택하겠지만 현재로서는 누구를 지지할지는 결정 못 하겠다"고 했다.보수 정당 지지세가 강한 지역이지만 국민의힘에 대한 반감도 상당했다.대구 동성로에서 만난 40대 정모 씨는 "교과서와 드라마·영화에서만 보던 계엄을 실제로 실현한 당과 그에 동조한 세력에게는 절대로 표를 줘서는 안 된다"며 "차라리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창신동 문구완구거리에서 성인들이 완구 제품을 둘러보는 모습. /이호준 기자 지난달 24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창신동 문구완구거리에 있는 한 대형 완구점. 매장 안에는 20명 넘는 손님들로 북적이었지만, 부모 손을 잡고 온 어린이는 단 두 명뿐이었다. 나머지는 20~40대였다. 이들 대부분은 자녀에게 주려는 게 아니라 스스로가 쓸 장난감을 고르고 있었다. 직장인 남성 서모(34)씨는 “여자 친구와 함께 와 곰돌이 키링(열쇠고리 형태의 장식품)을 구입했다”면서 “귀여운 장난감을 가방에 매달고 다니고 싶었다”고 말했다.비슷한 시각 서울 중구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 지하상가. 대기업 본사와 백화점이 있어 행인들의 나이대가 높은 편인데, 이곳에 최근 ‘가차샵’이 들어섰다. 일본어로 ‘찰칵찰칵’이라는 뜻의 ‘가차’에서 유래한 캡슐 뽑기 기계가 늘어서 있는 매장이다. 조명이 번쩍이는 매장 안을 40대 남성이 천천히 살피며 뽑기 기계를 살펴봤다. 30초 뒤 현금을 넣고 뽑기 손잡이를 돌렸고, 캡슐에서 나온 키링을 들고 마치 갖고 싶었던 장난감을 손에 넣은 아이 같은 표정으로 문을 나섰다. 25일 직장인들이 서울 중구 을지로입구역(왼쪽)과 강남구 강남역(오른쪽)에 위치한 가챠샵을 둘러보고 있다. /이호준 기자 ◇“피규어 찾는 어른들 많아… 진열대도 어린이·성인 따로”완구 업계는 ‘대목’인 어린이날을 앞두고도 어린이가 아닌 이른바 ‘어른이(어른+어린이)’를 주요 고객으로 맞이하고 있다. 장기간 심각한 저출산 현상을 겪고 있지만, 완구 시장 규모는 줄어들지 않았다. 성인 고객들이 꾸준히 몰려들면서 매출을 뒷받침한 것으로 분석된다.통계청에 따르면 0~14세 인구는 2019년 645만명에서 작년 549만명으로 5년 만에 15% 줄었다. 그러나 한국완구공업협동조합이 추산한 국내 완구 시장 규모는 최근 5년간 2조원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완구 업계는 성인에게 어린 시절 향수를 자극하는 ‘키덜트’ 취향을 노리는 것을 넘어 아예 어른을 대상으로 하는 제품을 따로 만들기도 했다. 완구공업협동조합 관계자는 “국내에서 아동 인구가 감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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