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비어 브런슨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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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이 지난 8일 경기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주한미군사령부 제공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 확대 필요성에 대한 언급이 계속되는 가운데 주한미군사령관도 “주한미군에 변화가 필요하다”며 역할 및 규모 변경 가능성을 거론했다.미국이 한국과의 관세 협상 과정에서 동맹의 현대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추진하려 했다는 내용이 현지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이달 하순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에서도 ‘동맹 청구서’가 구체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군사령관은 지난 8일 경기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75년 전 한국은 지금과 매우 다르고 세계 균형 자체가 많이 바뀌었다”며 주한미군의 변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병력 등 숫자보다는 능력이 중요하다”며 역량을 유지한다면 감축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내놨다.그는 “5세대(스텔스) 전투기 1대는 4세대 전투기 2대와 동급으로 평가할 수 있는데 이러면 능력이 더 중요한가, 숫자가 더 중요한가”라며 “새로운 능력을 들여와서 작전 환경을 어떻게 조성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브런슨 사령관은 특히 “동북아 지역도 맥락이 바뀌었다. 이북에 핵무장한 나라도 생겼고 점진적으로 러시아가 북한에 관여하고 있고 중국 역시 인도태평양 지역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한국군이 양안(중국과 대만) 문제에 개입하게 될 가능성에 대해선 “미국이 대만에 가면 한국도 같이 간다는 식으로 기정사실로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그는 북한을 ‘배 바로 옆에 있는 악어’처럼 가장 가까운 위협이라고 평가하면서도 북러 간 밀착, 중국 해군과 러시아 함대의 합류 등을 언급하며 러시아와 중국 역시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문제와 관련해선 ‘공동 합의에 기반한 조건 충족’이라는 원칙을 재확인하며 신중한 접근을 당부했다. 그는 “전작권 전환만을 목표로 다급하게 진행하는 건 바람직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 극작가 케이트 케리건(왼쪽)과 작사가 네이선 타이슨 부부가 7일 서울 강남구 GS아트센터에서 등을 맞대고 섰다. 이들은 “위대한 개츠비는 100년 전 쓰인 소설에서 비롯됐지만 현대인의 시각에서도 여전히 흥미로운 작품”이라고 말했다.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서울에서 공연을 선보일 수 있다니 ‘고향에 온 느낌’이에요.”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의 미국인 극작가 케이트 케리건(45)과 작사가 네이선 타이슨(48)은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GS아트센터에서 동아일보와 만나 이렇게 말하며 함박웃음을 지었다.이 뮤지컬은 미 대공황 직전인 1920년대를 배경으로 한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1896∼1940)의 동명 소설이 원작인 작품. 하지만 신춘수 오디컴퍼니 대표가 아시아인 최초로 브로드웨이 리드 프로듀서를 맡아 제작한 작품이기에 한국을 고향으로 부른 것이다.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는 샴페인과 재즈가 넘실대는 뉴욕의 파티 뒤에 숨겨진 물질주의에 대한 허무함과 좌절을 잘 표현했다는 평을 받는다. 지난해 4월 미 브로드웨이에서 처음 선을 보인 뒤 올 4월 영국 웨스트엔드까지 진출했으며, 이달 1일 국내에서 개막했다.케리건 극작가와 타이슨 작사가는 올해 결혼 10년 차를 맞은 부부이기도 하다. 케리건은 2009년 가족 뮤지컬 ‘헨리와 머지(Henry and Mudge)’로 클레반상을 받았으며, 타이슨은 ‘파라다이스 스퀘어(Paradise Square)’로 토니상 후보에 오른 적 있다. 하지만 이 부부가 같은 작품을 함께 작업한 건 처음이라고 한다. 타이슨은 “수많은 천방지축 작가들과도 일한 적이 있어서 아내와 함께라면 좋은 시너지가 날 거라 생각했다”고 웃었다. 두 사람은 ‘위대한 개츠비’의 작곡가인 제이슨 하울랜드를 통해 신 대표를 소개받았다. 케리건은 “신 대표는 제작비를 줄이려 드는 브로드웨이 프로듀서들과 달리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하게 해줬다”고 했다.‘위대한 개츠비’는 개츠비가 연인 데이지 뷰캐넌을 잊지 못해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원작은 데이지의 사촌 닉 캐러웨이의 시선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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