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시 속 감정을 곱씹으며 쓰는 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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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시 속 감정을 곱씹으며 쓰는 필사는, 말로 표현하지 못한 감정을 정리하는 데 도움을 준다. 내가 이미 느끼고도 미처 이름 붙이지 못한 감정을, 시인은 단 한 줄의 문장으로 건네준다. 시를 따라 쓰는 동안 우리는 감각적인 문장을 배우는 동시에, 더 깊어진 ‘나’를 만나게 된다._ 윤진화, 「안부」 중그런 시인의 언어를 손끝으로 따라 써보는 것이 ‘시 필사’다. 문장의 호흡, 단어의 떨림, 쉼표 하나의 여운까지 온몸으로 느끼는 과정은, 섬세하면서도 단정한 글쓰기를 익히는 데 더없이 좋은 훈련이 된다.눈발은 팔랑팔랑 팽나무 가지를 흔들어 깨운다.”문해력에 가장 좋은 것은 '시 필사'입니다이 책에는 나민애 교수가 ‘시 큐레이터’로서 엄선한 77편의 작품이 실려 있다. 〈정지용문학상 수상작〉, 〈현대시학 작품상〉, 교과서·모의고사 수록작부터, 황인찬·육호수·진은영 등 MZ세대에게 사랑받는 시인의 작품까지 폭넓게 구성했다.왜 아름다운 것들은 이기는 편이 아니라 지는 편일까요.”“불빛은 강물을 찰바당찰바당 건너오고나민애 저자는 어린 시절부터 ‘단어의 중요성’과 ‘말의 감각’을 자연스럽게 배웠다. 시인인 아버지가 시에 쓰일 하나의 낱말을 찾기 위해 너덜너덜해진 사전을 붙잡고 몇 날 며칠 고민하던 모습을 곁에서 쭉 지켜봐 왔기 때문이다. 시는 그렇게 고르고 고른 말들의 결정체였다. 기후변화로 한반도에 폭우와 폭염 등 이상기후가 잦아지고 있다. 올여름 경기 가평을 비롯한 수도권 북부와 충남 지역에서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6일까지 전국에서 34명이 숨졌다. 체감 온도 33도를 넘나드는 ‘극한 폭염’도 이어져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도 5일 기준 20명에 달했다. 정부는 인공지능(AI) 기반 홍수 피해 방지 대책을 발표하고 관계 부처 합동으로 가뭄과 이상고온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기후변화로 잦아진 극한 홍수와 폭염 2014∼2023년 홍수로 연평균 13명이 숨지고 2579억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2020년 여름에는 12시간 동안 11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15회 발생했고 2022년 8월에는 서울에 시간당 141mm의 집중호우가 내렸다. 21일 경기 가평군 조종천에서 경기소방 특수대응단 대원들이 폭우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2025.07.21. [가평=뉴시스] 지난달 16, 17일 충남 서산에는 519mm의 비가 쏟아졌다. 20일 경기 가평에는 새벽 새 집중 호우가 발생해 10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다. 이달 초 기준 집중호우와 홍수로 인한 사망자는 34명, 실종자는 2명이다. 집중호우로 인한 도로 및 건축물, 농지 침수로 인한 재산 피해도 전국 곳곳에서 나타났다. 지난달 중순 쏟아진 폭우로 전남 지역에서만 총 1045억97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지난해 장마철 호우로 발생한 재산 피해액은 총 3182억 원이었다.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와 사망자도 늘고 있다. 올해 5월 20일부터 이달 5일까지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3306명에 달했고 이 중 사망자는 2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환자는 1608명, 사망자는 3명 더 많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평균 기온은 27.1도로 1994년 7월(27.7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다.● 정부, AI 기반 홍수 피해 방지 대책 발표 정부는 기후변화로 달라진 홍수 양상에 대응하기 위해 홍수 피해가 빈번한 지역을 중심으로 맞춤형 대책을 수립했다. 행정안전부와 환경부 등은 올해 5월 말 관계 부처 합동으로 ‘홍수 피해 재발 방지 대책’을 발표하고, 댐과 보, 하굿둑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운영하는 통합 물관리 대책을 수립했다.핵심은 AI 기반의 댐 방류 시스템 구축이다. 예측 강우량과 실시간 하천 수위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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