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학생외교관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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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학생외교관들이 글로벌녹색성장기구를 방문해 녹색성장 전략에 대한 강의를 듣고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전남도교육청 제공 전남 학생 외교관들이 여름캠프를 통해 외교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공공외교 활동을 실천하며 외교와 국제협력의 실제를 배웠다.10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남교육 꿈실현재단은 지난 5~8일 '전남학생공공외교스쿨' 제2기 학생외교관을 대상으로 한 여름캠프를 운영했다. 서울·세종·대전 일원에서 펼쳐진 이번 캠프에는 전남지역 중·고등학생 24명이 학생외교관으로 참여했다. 학생들은 한국농어촌공사, 공정거래위원회, 외교부,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KF 글로벌센터(한국국제교류재단), 산림청, 남북통합문화센터, SBS 방송국 등을 방문해 외교와 국제협력의 실제를 배웠다. 학생외교관들이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에게 공정경제와 소비자 권익 보호 제도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전남도교육청 제공 한국농어촌공사에서는 재난안전상황실을 견학하고 농업·수질 등 국제협력 실제 사례를 공유했다. 이어 공정거래위원회에서는 공정 경제와 소비자 권익 보호 제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윤리적 소비의 의미를 고민했다. 또한 GGGI에서는 기후변화 대응과 녹색성장 전략을 주제로 한 특강을 통해 국제기구의 역할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협력의 필요성을 학습했다. 외교부에서는 공공외교 대사와의 만남을 통해 외교 전략과 현안을 배우고, KF 글로벌센터에서는 공공외교 활동 사례와 세계 문화교류 전시를 관람했다. 외교부를 방문한 학생외교관들이 공공외교 대사와 만나 외교 전략과 공공외교 활동에 대해 대화하고 있다. /전남도교육청 제공 특히 이번 활동에는 해당 분야 객원교수들이 동행해 학생들의 학습 몰입도와 진로 탐색 효과를 높였다. 산림청 방문에는 문현철 교수(한국재난관리학회 부회장)가 함께해 산림 재난 대응과 환경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고, SBS 견 모나 하툼의 ‘Remains to be seen’. 화이트 큐브 갤러리 제공 광활한 우주에 ‘창백한 푸른 점’ 하나가 박혀 있다. 사방을 뒤덮은 어둠 속 희미하게 빛나는 이 외로운 알갱이엔 수십억의 작은 것이 모여 산다. 반짝이는 별빛이 닿기도 전에 사라질 찰나의 존재들. 우리는 이 사실을 잊은 채 매일 다투고, 미워하고, 서로의 결핍을 들춘다. 티끌 같은 짧은 시간을 손에 쥐고선 왜 갈등하는 걸까. 이해와 연민은 어디로 자취를 감췄을까.제주 서귀포시 포도뮤지엄에서 지난 9일 개막한 ‘우리 이토록 작은 존재들’은 인간 세상에 관한 이런 질문으로 출발한 전시다. 무한의 우주 속 먼지 한 톨에 불과한 우리는 왜 이렇게 불완전하게 살아가는지에 대한 성찰을 제안한다.◇영혼에 스며든 폭력과 절망3부로 이뤄진 전시에는 작가 13명의 작품이 놓였다. 국적도, 성별도, 명성도, 작업 방식도 서로 다르다. 모나 하툼처럼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린 작가도 있고, 김한영처럼 미술계와 한 발짝 떨어져 구도자처럼 그림만 그린 작가도 있다.가장 강렬한 공간은 ‘망각의 신전’이라는 이름이 붙은 첫 전시실이다. 4명의 여성 현대미술가가 지금 우리가 사는 세계가 얼마나 뒤틀려 있는지를 고발한다. 설치미술가 모나 하툼의 작품은 평온과 위태가 공존한다. 천장에서 수직으로 내려온 1.6t에 달하는 콘크리트 구조물이 떠 있는 형태인 ‘Remains to be Seen’은 미묘하다. 현대사회의 기반인 콘크리트가 부유하는 듯한 모습은 문명과 도시가 얼마나 불안한 기반 위에 서 있는지 보여준다. 두 번째 작품 ‘Cells’도 의미심장하다. 철제 캐비닛 안에 마치 심장처럼 조형된 붉은 유리 덩어리가 들어 있다. 소중하게 보관돼 있는지, 견고한 통제 속에 있는지는 오롯하게 관객의 감상에 달렸다. ‘Cell’은 생명의 최소 단위인 세포인 동시에 감금의 최소 단위인 감옥의 독방을 뜻하기 때문이다.정점에 선 권력자와 보통의 개인이 세계를 바라보는 관점을 비교해보는 것도 재밌다. 제니 홀저의 ‘Cursed’는 바닥과 벽에 296개의 낡은 금속판이 놓인 작품이다. 마치 고대 문자처럼 언어가 새겨져 있는데,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과거 자신의 SNS에 올린 짧은 정치적 언어들이다. 김희영 포도뮤지엄 총괄 디렉터는 “현대 정치가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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