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폴리티코 보도…"인도, '자국 관세 0%' 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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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폴리티코 보도…"인도, '자국 관세 0%' 인니 등과 대조돼""'강한 리더' 자처 모디, 트럼프와 직접 소통 회피"트럼프 미 대통령과 모디 인도 총리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한때 순항하는 듯 보였던 미국-인도 무역협상이 좌초되고 인도가 세계 최고 수준인 50%의 고율 관세 표적이 되자 협상 불발의 배경을 둘러싼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협상 파탄의 주요 배경 중 하나는 미국산 상품에 대한 자국 관세율을 0으로 낮춘 다른 국가들과 비교해 인도의 양보 수준이 부족했던 점이라고 미 정치전문지 폴리티코가 9일(현지시간) 진단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인도는 미국과 무역 협상에서 합의에 근접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종 승인만 기다리고 있다고 믿었다. 트럼프 대통령 자신도 지난달 중순 "우리는 인도와 매우 가깝다"고 말할 정도로 당시에는 인도와 협상 타결이 임박했다고 생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후 양국 협상은 급속히 교착 상태에 빠졌다. 한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인도는 미국산 상품에 대한 자국 무역 장벽을 상당 부분 낮추겠다고 제안했지만, 전부 없애겠다고 하지는 않았다. 문제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같은 다른 나라들이 자국 관세율을 상당 부분 0%로 낮추는 협상안을 제시하면서 인도와 비교됐다는 점이다. 행정부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은 여러 나라의 (대미 관세율) 수치를 0이거나 0에 가깝게 끌어내릴 수 있었다"면서 "그래서 그가 인도의 제안을 살펴봤을 때 완전히 부족하다는 것을 협상팀이 깨달았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이나 통화를 통해 직접 소통하지 않은 것도 영향을 미쳤다. 인도 국민들은 그동안 '브로맨스'로 불릴 정도로 트럼프 대통령과 가까웠던 모디 총리가 그와 직접 대화할 수 있으면 양국이 합의에 이를 수 있다고 믿었다. 하지만 모디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공개적으로 질책 당하는 상황美폴리티코 보도…"인도, '자국 관세 0%' 인니 등과 대조돼""'강한 리더' 자처 모디, 트럼프와 직접 소통 회피"트럼프 미 대통령과 모디 인도 총리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한때 순항하는 듯 보였던 미국-인도 무역협상이 좌초되고 인도가 세계 최고 수준인 50%의 고율 관세 표적이 되자 협상 불발의 배경을 둘러싼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협상 파탄의 주요 배경 중 하나는 미국산 상품에 대한 자국 관세율을 0으로 낮춘 다른 국가들과 비교해 인도의 양보 수준이 부족했던 점이라고 미 정치전문지 폴리티코가 9일(현지시간) 진단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인도는 미국과 무역 협상에서 합의에 근접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종 승인만 기다리고 있다고 믿었다. 트럼프 대통령 자신도 지난달 중순 "우리는 인도와 매우 가깝다"고 말할 정도로 당시에는 인도와 협상 타결이 임박했다고 생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후 양국 협상은 급속히 교착 상태에 빠졌다. 한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인도는 미국산 상품에 대한 자국 무역 장벽을 상당 부분 낮추겠다고 제안했지만, 전부 없애겠다고 하지는 않았다. 문제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같은 다른 나라들이 자국 관세율을 상당 부분 0%로 낮추는 협상안을 제시하면서 인도와 비교됐다는 점이다. 행정부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은 여러 나라의 (대미 관세율) 수치를 0이거나 0에 가깝게 끌어내릴 수 있었다"면서 "그래서 그가 인도의 제안을 살펴봤을 때 완전히 부족하다는 것을 협상팀이 깨달았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이나 통화를 통해 직접 소통하지 않은 것도 영향을 미쳤다. 인도 국민들은 그동안 '브로맨스'로 불릴 정도로 트럼프 대통령과 가까웠던 모디 총리가 그와 직접 대화할 수 있으면 양국이 합의에 이를 수 있다고 믿었다. 하지만 모디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공개적으로 질책 당하는 상황을 피했기 때문에 직접 대화가 없었다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양국 협력 민간단체 '미국-인도 전략 파트너십 포럼'의 무케시 아기 회장은 "모디 총리는 스스로를 강력한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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