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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광 기자]
▲ 이진숙 "대구시장 외 다른 선택지 고려해본 적 없어"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결정에 따라 대구시장 경선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천 배제 결정을 취소해달라"고 요구한 뒤 나서고 있다. 이 전 위원장은 대구시장 이외에 다른 선택지는 고려해본 적 없다는 입장이 골드몽게임 다.
ⓒ 남소연
6·3 지방선거가 두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일각에선 거대 양당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선거 이후 열릴 전당대회에 더 관심이 쏠려 있는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 오션릴게임 온다. 민주당은 8월 전당대회가 예정돼 있고, 국민의힘 역시 지방선거에서 패배할 경우 지도부 총사퇴 후 전당대회가 열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지방선거 공천 상황과 함께 주요 정치 현안에 대해 들어보기 위해 지난 25일, 이동학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전화로 인터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 6· 야마토게임방법 3 지방선거가 2개월 조금 더 남았는데 현재까지 공천에 대한 총평 먼저 해주세요.
"우선 민주당은 단수 공천의 경우 인천, 강원도, 경남 등 잘되고 있는 것 같고 그 다음에 호남과 서울, 경기가 경선인데 큰 잡음 없이 진행되고 있어요. 그래서 민주당 공천은 크게 무리가 없다고 이렇게 생각하고요."
- 근데 너무 조용하니까 오션릴게임 (선거 분위기도 안 나고) 안 좋지 않나요?
"괜찮아요. 국민의힘이 너무 시끄러워서 주목을 덜 받는 건데요. 저는 주목을 더 받아야 될 때가 있고 덜 받아도 될 때가 있다고 생각해요. 지금은 이미 단수 공천된 것과 그 다음에 경선이 진행되고 있죠. 더군다나 지금 국제적으로 미국과 이란 전쟁도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여러 언론의 주목도나 비 골드몽릴게임 중이 낮은 건 사실인데 그 자체가 문제 있는 건 아니라고 봐요."
- 서울 시장 경선은 과열되고 있는 것 같다는 주장도 있던데.
"통상적으로 그 정도는 얼마든지 벌어질 수 있는 일이라고 봐요. 다만 과거 저희가 과도한 네거티브로 초가삼간을 태우는 상황들이 연출됐었죠. 그런 부분들은 아마 후보들도 다 잘 알고 있을 것이기 때문에 너무 과열되지 않도록 정책 중심의 경선이 잘 이루어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 지금 민주당은 선거보다 전당대회에 더 관심 있는 거 아니냐는 얘기도 있고, 일각에선 선거 끝난 걸로 봐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와요.
"그건(전당대회에 더 관심있다는 건) 평론가들의 해석일 것 같고 지금으로서는 각자의 이해관계나 같은 것은 뒤로 하고 일단 지방선거에서 승리를 해야 되기 때문에 그거에 관심이 더 높은 사람이 많아요. 선거를 끝났다고 봤다가는 큰일 나요. 자만하고 오만하면 국민들이 역으로 여당을 심판할 거기 때문에 절대 그렇게 생각해서는 안 되고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에요. 낮은 자세로 최선을 다해서 가야 되거든요. 겸손한 자세 유지하는 게 좋고요. 집권 여당인 만큼 대통령이 성공할 수 있도록, 국정 과제들을 잘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자세를 갖고 있어요."
- 그런데 최근 민주당 내 권력투쟁으로 보이는 일들이 자주 벌어지고 있거든요.
"저는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봐요. 지금 선거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그런 해석을 많이 하는 거죠. (그러나) 지금은 선거가 우선이라고 생각하고 있죠."
- 유시민 작가의 ABC론이 논쟁거리인 것 같아요. 일각에선 지지층을 갈라치기라는 비판도 나와요.
"그분이 시청자들에게 본인이 해석론을 이야기한 것이기 때문에 저는 그것 자체가 갈라치기라고 보지는 않고 '그렇게 해석하는 사람이 있는가 보다'는 정도입니다. 비판들이 서로 오가며 정리가 되어 가는 과정이죠."
"민주당 독주? 효능감 보여주면 납득할 것"
▲ 이동학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이동힉 제공
-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도가 높은데, 여당은 그렇지 못해요. 이유가 뭘까요?
"대통령의 지지율은 절대평가 속에서 하는 거잖아요. 비교가 없어요. 다만 정당은 여야가 있고 또 야당 중 선택지가 여러 개가 있는 상태에서 이걸 하는 거잖아요. 그러니 통상적으로 여당이 대통령의 지지율을 모두 가져가기는 쉽지 않아요. 어쨌든 최근 지지율 격차도 많이 나고 있죠. 내부적으로 검찰 개혁 등에 대한 여러 논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국회에서 뒷받침하고자 했었던 것들은 차곡차곡 또 잘 됐다고 보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잘 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정청래 대표가 22대 국회 하반기 상임위원장을 모두 가져가겠다고 했어요.
"우선 저는 국회가 가능하면 합의를 만들어내는 공간이길 바랍니다. 하지만 지금 국민의힘이 정상적이지가 않은 상태잖아요. 상반기에 7개 정도의 상임위원장 자리를 국민의힘에 줬잖아요. (총 상임위) 17개 중 4개가 상당히 하위권에 다 몰려 있는데 다 국민의힘 위원장들이에요. 통계적으로 이런 흐름을 보이는 것이기 때문에 저는 우리가 다 맡을 수 있다고 당 대표가 던지는 것도 아주 좋은 전략이라고 봅니다. 만약 국민의힘이 지방선거 이후에도 정상적 형태로 돌아오지 못한다면 협의와 합의의 상대라고 보기가 굉장히 어려울 것 같아요. 때문에 국민에 대한 책임적인 차원에서라도 저는 이런(상임위를 모두 가져가는 것) 부분들을 충분히 제기해 볼 수 있는 문제라 생각해요."
- 민주당 독주라는 비판이 나올 수도 있지 않을까요?
"국회에서 효능감을 보여준다면 그러한 프레임에서 충분히 벗어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당연히 협의하려는 노력은 필요하죠. 근데 대화 자체가 싫고 민생을 다루기 싫은 사람들을 상대로 계속 끌려다니는 건 무책임한 거예요. 국민이 다수당을 만들어줬을 때는 너희가 책임지고 하라고 하는 의미가 있죠. 근데 합의가 안 됐다는 이유로 그 책임을 오히려 상대방에게 덮어씌우는, 무책임한 정치가 안 됐으면 좋겠고요. 민주당이 책임지는 거죠. 그게 잘못됐다고 생각하면 다음 총선 때 국민들께서 심판을 하실 것이고 잘했다고 생각하면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실 거기 때문에 국민 믿고 국민 위한 일을 했으면 좋겠어요."
- 국민의힘 상황은 어떻게 보세요? 대구가 뜨거운데.
"일단 공관위가 권위를 이미 잃었잖아요. 서울에서 공천 관련돼서 두 번이나 후퇴 했고요. 부산에서도 단수 공천 얘기가 나오다가 논란이 일자 후퇴했어요. 그래서 지금은 공관위의 권위가 사실상 실종된 상태예요. 그런데 만약 여기서 또 후퇴한다고 그랬을 때 국민의힘 공천 관리 능력 자체를 상실한다고 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거는 후퇴할 수 없다고 생각할 것 같고요.
다만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이나 주호영 의원이 쓸 수 있는 카드는 많지 않아요. 탈당 후 무소속 출마로 공관위나 당 대표에게 계속해서 어필을 할 거예요. 그러고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은 국회의원이라도 받으려고 노력할 것 같아요. 그렇게 되면 도대체 공천의 전략이 뭔지를 사람들이 언뜻 알기가 어려워요. 그래서 지금 약간 아사리판이죠."
- 이게 친이계 숙청이란 주장도 있어요.
"저도 그렇게 봐요. 공통적으로 친이계를 숙청하고 있는 거잖아요. 근데 공통점이 있는 게 오세훈 시장도 장동혁 대표 물러나라고 얘기를 했고, 그 다음에 대구에서 컷오프된 주호영 의원 역시도 마찬가지예요. '윤 어게인 하면 안 된다', '장동혁이 있는 한 우리 선거 이길 수 없다' 등 지극히 상식적인 이야기들을 했는데 이게 지금 공관위 통해 보복하고 있다는 느낌이 훨씬 많이 들거든요."
"이진숙에게 험지로 가라는 이야기"
▲ 국민의힘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이 지난 2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대구시장 후보와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주호영·이진숙 예비후보를 컷오프했다고 밝혔다. 2026.3.22
ⓒ 연합뉴스
- 이진숙 전 위원장은 컷오프된 당일엔 대응이 약했던 것 같지만 점점 세지는 것 같은데.
"왜냐하면 자기가 여론조사에서 계속 1등 나왔으니까, 마음을 놓고 있었는데 당에서 컷오프한 거죠. 근데 그 지역을 지금 못 받으면 본인은 정치를 할 수가 없는 상황이거든요. 그러니 마음이 급해진 거예요. 여기라도 받아야 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이고 그걸 못 받으면 정말로 무소속 출마 해야 돼요."
- 이진숙 전 위원장을 두고 경기 지사나 재·보궐 얘기도 나오죠.
"이건 이진숙에게 험지로 가라는 거죠. 그러니까 화들짝 놀라서 자기는 무조건 대구 시장이라고 하는 거죠. 이걸 강조하는 이유는 안락한 지역구로 달라는 의미라고 생각해요. 험지로 나가서 싸울 생각이 전혀 없는데 어떻게 싸움을 잘합니까?"
- 재·보궐로 갈까요?
"제가 볼 때는 그것도 쉽지 않을 거예요. 왜냐하면 이른바 극우파들의 지지를 일정 부분 얻고 있는 분이잖아요. 장동혁 대표 입장에서는 달갑지 않을 거예요. 안정적 지역구에서 배지 달고 들어오는데 그 인물이 이진숙이면 그건 전혀 혁신적이지가 않거든요. 오히려 그렇게 들어오게 되면 본인을 위협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그거는 아마 막으려고 할 겁니다."
- 그러면 재·보궐도 안 줄 거라고 보세요?
"그렇죠. 그러니까 계속 경기도 얘기를 하는 거예요. 나가서 싸워달라고요. 근데 본인은 절대 싸우기가 싫고 안락한 공간으로 가고 싶은 거죠. "
- 근데 지금 김부겸 전 총리가 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로 유력하잖아요. 김 전 총리가 출마하면 대구라도 쉽지 않다는 이야기가 나와요.
"후보 대 후보로, 역량이나 중량감 등을 보게 되면 김부겸 총리가 훨씬 더 훌륭하죠. 근데 유권자 지형이 막판에는 결집할 수도 있고 저쪽에서 또 이상한 수를 쓸 경우에는 안정감이 있는 상황이 안 될 수도 있다는 거예요. 인물로 보면 당연히 훨씬 낫지만 선거라는 건 달라요. 무조건 좋은 사람이 되냐면 그건 아니에요. 그래서 어려운 선거라고 얘기하는 거예요."
- 오세훈 시장은 예상보다 빨리 후보 등록했잖아요. 왜일까요? 정치평론가 대다수가 한 번 더 거절할 것이라고 전망했거든요.
"저는 그 전망에 대해서 동의하지 않아요. 왜냐하면 이정현 위원장이 또 후퇴했었어야 된다는 얘기인데 그러면 이정현 위원장도 본인 스스로 낯을 들 수 없는 상황이었을 거예요. 만약에 오세훈 시장하고 대결해서 그때 또 후퇴했다면 지금 이정현 위원장이 (그 자리에 계속) 있기 어렵죠. 그냥 출발했었을 거예요. 그러면 오세훈 시장은 나갈 수가 없었겠죠."
-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로 김문수 전 장관 이름이 나와요. 가능할까요?
"가능하지 않을 것 같아요. 왜냐면 정말 후보가 없는 건데 (김 전 지사가) 후보로 되는 순간 정말 후보가 없다고 하는 걸 반증하는 거고요. 더군다나 수도권판에 정말 도움이 될 것인가죠. 민주당을 도와주려면 후보를 그렇게(김문수 공천) 할 텐데 언제적 김문수인가요? 지난번에 대선 주자로 출마했는데 이번에 또 경기도지사로 낸다는 건 민주당에서 상 줘야 될 정도의 역할을 해준다고밖에 판단이 안 돼요."
덧붙이는 글
▲ 이진숙 "대구시장 외 다른 선택지 고려해본 적 없어"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결정에 따라 대구시장 경선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천 배제 결정을 취소해달라"고 요구한 뒤 나서고 있다. 이 전 위원장은 대구시장 이외에 다른 선택지는 고려해본 적 없다는 입장이 골드몽게임 다.
ⓒ 남소연
6·3 지방선거가 두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일각에선 거대 양당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선거 이후 열릴 전당대회에 더 관심이 쏠려 있는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 오션릴게임 온다. 민주당은 8월 전당대회가 예정돼 있고, 국민의힘 역시 지방선거에서 패배할 경우 지도부 총사퇴 후 전당대회가 열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지방선거 공천 상황과 함께 주요 정치 현안에 대해 들어보기 위해 지난 25일, 이동학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전화로 인터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 6· 야마토게임방법 3 지방선거가 2개월 조금 더 남았는데 현재까지 공천에 대한 총평 먼저 해주세요.
"우선 민주당은 단수 공천의 경우 인천, 강원도, 경남 등 잘되고 있는 것 같고 그 다음에 호남과 서울, 경기가 경선인데 큰 잡음 없이 진행되고 있어요. 그래서 민주당 공천은 크게 무리가 없다고 이렇게 생각하고요."
- 근데 너무 조용하니까 오션릴게임 (선거 분위기도 안 나고) 안 좋지 않나요?
"괜찮아요. 국민의힘이 너무 시끄러워서 주목을 덜 받는 건데요. 저는 주목을 더 받아야 될 때가 있고 덜 받아도 될 때가 있다고 생각해요. 지금은 이미 단수 공천된 것과 그 다음에 경선이 진행되고 있죠. 더군다나 지금 국제적으로 미국과 이란 전쟁도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여러 언론의 주목도나 비 골드몽릴게임 중이 낮은 건 사실인데 그 자체가 문제 있는 건 아니라고 봐요."
- 서울 시장 경선은 과열되고 있는 것 같다는 주장도 있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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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민주당은 선거보다 전당대회에 더 관심 있는 거 아니냐는 얘기도 있고, 일각에선 선거 끝난 걸로 봐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와요.
"그건(전당대회에 더 관심있다는 건) 평론가들의 해석일 것 같고 지금으로서는 각자의 이해관계나 같은 것은 뒤로 하고 일단 지방선거에서 승리를 해야 되기 때문에 그거에 관심이 더 높은 사람이 많아요. 선거를 끝났다고 봤다가는 큰일 나요. 자만하고 오만하면 국민들이 역으로 여당을 심판할 거기 때문에 절대 그렇게 생각해서는 안 되고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에요. 낮은 자세로 최선을 다해서 가야 되거든요. 겸손한 자세 유지하는 게 좋고요. 집권 여당인 만큼 대통령이 성공할 수 있도록, 국정 과제들을 잘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자세를 갖고 있어요."
- 그런데 최근 민주당 내 권력투쟁으로 보이는 일들이 자주 벌어지고 있거든요.
"저는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봐요. 지금 선거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그런 해석을 많이 하는 거죠. (그러나) 지금은 선거가 우선이라고 생각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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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이 시청자들에게 본인이 해석론을 이야기한 것이기 때문에 저는 그것 자체가 갈라치기라고 보지는 않고 '그렇게 해석하는 사람이 있는가 보다'는 정도입니다. 비판들이 서로 오가며 정리가 되어 가는 과정이죠."
"민주당 독주? 효능감 보여주면 납득할 것"
▲ 이동학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이동힉 제공
-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도가 높은데, 여당은 그렇지 못해요. 이유가 뭘까요?
"대통령의 지지율은 절대평가 속에서 하는 거잖아요. 비교가 없어요. 다만 정당은 여야가 있고 또 야당 중 선택지가 여러 개가 있는 상태에서 이걸 하는 거잖아요. 그러니 통상적으로 여당이 대통령의 지지율을 모두 가져가기는 쉽지 않아요. 어쨌든 최근 지지율 격차도 많이 나고 있죠. 내부적으로 검찰 개혁 등에 대한 여러 논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국회에서 뒷받침하고자 했었던 것들은 차곡차곡 또 잘 됐다고 보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잘 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정청래 대표가 22대 국회 하반기 상임위원장을 모두 가져가겠다고 했어요.
"우선 저는 국회가 가능하면 합의를 만들어내는 공간이길 바랍니다. 하지만 지금 국민의힘이 정상적이지가 않은 상태잖아요. 상반기에 7개 정도의 상임위원장 자리를 국민의힘에 줬잖아요. (총 상임위) 17개 중 4개가 상당히 하위권에 다 몰려 있는데 다 국민의힘 위원장들이에요. 통계적으로 이런 흐름을 보이는 것이기 때문에 저는 우리가 다 맡을 수 있다고 당 대표가 던지는 것도 아주 좋은 전략이라고 봅니다. 만약 국민의힘이 지방선거 이후에도 정상적 형태로 돌아오지 못한다면 협의와 합의의 상대라고 보기가 굉장히 어려울 것 같아요. 때문에 국민에 대한 책임적인 차원에서라도 저는 이런(상임위를 모두 가져가는 것) 부분들을 충분히 제기해 볼 수 있는 문제라 생각해요."
- 민주당 독주라는 비판이 나올 수도 있지 않을까요?
"국회에서 효능감을 보여준다면 그러한 프레임에서 충분히 벗어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당연히 협의하려는 노력은 필요하죠. 근데 대화 자체가 싫고 민생을 다루기 싫은 사람들을 상대로 계속 끌려다니는 건 무책임한 거예요. 국민이 다수당을 만들어줬을 때는 너희가 책임지고 하라고 하는 의미가 있죠. 근데 합의가 안 됐다는 이유로 그 책임을 오히려 상대방에게 덮어씌우는, 무책임한 정치가 안 됐으면 좋겠고요. 민주당이 책임지는 거죠. 그게 잘못됐다고 생각하면 다음 총선 때 국민들께서 심판을 하실 것이고 잘했다고 생각하면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실 거기 때문에 국민 믿고 국민 위한 일을 했으면 좋겠어요."
- 국민의힘 상황은 어떻게 보세요? 대구가 뜨거운데.
"일단 공관위가 권위를 이미 잃었잖아요. 서울에서 공천 관련돼서 두 번이나 후퇴 했고요. 부산에서도 단수 공천 얘기가 나오다가 논란이 일자 후퇴했어요. 그래서 지금은 공관위의 권위가 사실상 실종된 상태예요. 그런데 만약 여기서 또 후퇴한다고 그랬을 때 국민의힘 공천 관리 능력 자체를 상실한다고 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거는 후퇴할 수 없다고 생각할 것 같고요.
다만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이나 주호영 의원이 쓸 수 있는 카드는 많지 않아요. 탈당 후 무소속 출마로 공관위나 당 대표에게 계속해서 어필을 할 거예요. 그러고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은 국회의원이라도 받으려고 노력할 것 같아요. 그렇게 되면 도대체 공천의 전략이 뭔지를 사람들이 언뜻 알기가 어려워요. 그래서 지금 약간 아사리판이죠."
- 이게 친이계 숙청이란 주장도 있어요.
"저도 그렇게 봐요. 공통적으로 친이계를 숙청하고 있는 거잖아요. 근데 공통점이 있는 게 오세훈 시장도 장동혁 대표 물러나라고 얘기를 했고, 그 다음에 대구에서 컷오프된 주호영 의원 역시도 마찬가지예요. '윤 어게인 하면 안 된다', '장동혁이 있는 한 우리 선거 이길 수 없다' 등 지극히 상식적인 이야기들을 했는데 이게 지금 공관위 통해 보복하고 있다는 느낌이 훨씬 많이 들거든요."
"이진숙에게 험지로 가라는 이야기"
▲ 국민의힘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이 지난 2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대구시장 후보와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주호영·이진숙 예비후보를 컷오프했다고 밝혔다. 2026.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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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진숙 전 위원장은 컷오프된 당일엔 대응이 약했던 것 같지만 점점 세지는 것 같은데.
"왜냐하면 자기가 여론조사에서 계속 1등 나왔으니까, 마음을 놓고 있었는데 당에서 컷오프한 거죠. 근데 그 지역을 지금 못 받으면 본인은 정치를 할 수가 없는 상황이거든요. 그러니 마음이 급해진 거예요. 여기라도 받아야 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이고 그걸 못 받으면 정말로 무소속 출마 해야 돼요."
- 이진숙 전 위원장을 두고 경기 지사나 재·보궐 얘기도 나오죠.
"이건 이진숙에게 험지로 가라는 거죠. 그러니까 화들짝 놀라서 자기는 무조건 대구 시장이라고 하는 거죠. 이걸 강조하는 이유는 안락한 지역구로 달라는 의미라고 생각해요. 험지로 나가서 싸울 생각이 전혀 없는데 어떻게 싸움을 잘합니까?"
- 재·보궐로 갈까요?
"제가 볼 때는 그것도 쉽지 않을 거예요. 왜냐하면 이른바 극우파들의 지지를 일정 부분 얻고 있는 분이잖아요. 장동혁 대표 입장에서는 달갑지 않을 거예요. 안정적 지역구에서 배지 달고 들어오는데 그 인물이 이진숙이면 그건 전혀 혁신적이지가 않거든요. 오히려 그렇게 들어오게 되면 본인을 위협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그거는 아마 막으려고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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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대 후보로, 역량이나 중량감 등을 보게 되면 김부겸 총리가 훨씬 더 훌륭하죠. 근데 유권자 지형이 막판에는 결집할 수도 있고 저쪽에서 또 이상한 수를 쓸 경우에는 안정감이 있는 상황이 안 될 수도 있다는 거예요. 인물로 보면 당연히 훨씬 낫지만 선거라는 건 달라요. 무조건 좋은 사람이 되냐면 그건 아니에요. 그래서 어려운 선거라고 얘기하는 거예요."
- 오세훈 시장은 예상보다 빨리 후보 등록했잖아요. 왜일까요? 정치평론가 대다수가 한 번 더 거절할 것이라고 전망했거든요.
"저는 그 전망에 대해서 동의하지 않아요. 왜냐하면 이정현 위원장이 또 후퇴했었어야 된다는 얘기인데 그러면 이정현 위원장도 본인 스스로 낯을 들 수 없는 상황이었을 거예요. 만약에 오세훈 시장하고 대결해서 그때 또 후퇴했다면 지금 이정현 위원장이 (그 자리에 계속) 있기 어렵죠. 그냥 출발했었을 거예요. 그러면 오세훈 시장은 나갈 수가 없었겠죠."
-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로 김문수 전 장관 이름이 나와요. 가능할까요?
"가능하지 않을 것 같아요. 왜냐면 정말 후보가 없는 건데 (김 전 지사가) 후보로 되는 순간 정말 후보가 없다고 하는 걸 반증하는 거고요. 더군다나 수도권판에 정말 도움이 될 것인가죠. 민주당을 도와주려면 후보를 그렇게(김문수 공천) 할 텐데 언제적 김문수인가요? 지난번에 대선 주자로 출마했는데 이번에 또 경기도지사로 낸다는 건 민주당에서 상 줘야 될 정도의 역할을 해준다고밖에 판단이 안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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