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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이 가지. 결혼 열심히 들어서며 고민했다. 사이에[KBS 창원] 숨 가쁜 도시의 일상, 방학은 늘 다음 학기를 준비하는 또 다른 경쟁의 시간이었습니다.
집 안에서는 마음껏 뛰지 못하고, 학원 버스 시간에 쫓기던 아이들.
쉼 없이 이어지던 도시의 시간을 내려놓고, 지리산 자락에서 삶의 속도를 다시 배우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학원 대신 자연을, 아파트 거실 대신 지리산 마당을 선택한 다섯 아이들. 그 행복의 시간을 따라가 봅니다.
산자락 아래 고즈넉이 자리 잡은 마천초등학교.
겨울 방학이 시작 됐지만 아이들의 활기찬 목소리가 교실을 가득 채웁니다.
골드몽 겨울방학 캠프가 진행 중인데요.
지난해 봄, 경기도 오산에서 이주해 온 서아와 성현이도 배움의 즐거움에 푹 빠졌습니다.
학원 대신 학교의 특별한 수업을 선택하면서 이제 영어는 공부가 아닌 즐거운 놀이가 됐다고 하는데요.
[윤성현/마천초등학교 3학년 : "원어민 선생님이랑 수업하니까 친구랑 노는 것 같아 황금성슬롯 요. 영어가 훨씬 재미있어요."]
[이서아/마천초등학교 3학년 : "AI가 말해줄 때는 약간 뻑뻑한 느낌이 들었는데 진짜 원어민 선생님이 말해주니까 발음이 좋고 잘 들리는 것 같아요"]
["엘. 에이. 케이."]
["씨. 케이. 좋아. 괜찮아. 저스틴은 다 했어."]
그 사이, 옆 교 릴게임방법 실에선 동생들의 꿈과 추억도 차곡차곡 쌓여갑니다.
성준이도 병설유치원 선생님들의 따뜻한 손길 속에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김진희/마천초등학교 병설유치원 교사 : "아무래도 (도시보다) 교사 대 유아 비율이 달라서 1:1 관리가 가능하고 아이들에게 세심하게 신경을 써줄 수 있어서 깊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게 가장 릴게임몰 좋은 것 같습니다."]
함양군 마천면 이 집엔 조금 특별한 인연이 모여 사는데요.
경기도 오산에서부터 뜻을 함께해 온 김진경 씨와 김소람 씨 가족이 한 지붕 아래 새로운 보금자리를 꾸린 겁니다.
바로 성호와 서아네 집인데요.
오직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선택한 일입니다.
무료릴게임[김진경/윤성현·성호·성준 어머니 : "혼자 내려왔으면 진짜 고민 많이 됐을 것 같아요. 사실 혼자 내려오면 마을에 적응하기도 쉽지 않았을 것 같고 그런데 저희는 둘이 같이 내려오다 보니까 심심할 시간이 없어요."]
["안녕 해!"]
지리산의 맑은 공기와 작은 학교의 따뜻한 시선이 닿자, 아이들에겐 기분 좋은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늘 지쳐 있던 아이들의 눈빛이 생기로 반짝이기 시작한 겁니다.
[김소람/이서아·슬아 어머니 : "너무 밝아졌어요. 누가 봐도 표정이나 분위기가 많이 밝아졌고 (오산에서는) 학원 뺑뺑이 돌다 집에 오면 지쳐 쓰러져 잠들었다고 표현했는데 여기서는 항상 늘 웃고 내일이 설렌다, 내일 무슨 활동하는데 너무 설렌다 그런 말을 많이 해요."]
[윤성호/마천초등학교 1학년 : "오산에서는 학원을 다녀야 했는데 함양에서는 학원을 안 다녀서 좋아요."]
두 가족이 이곳 함양에 정착할 수 있었던 건, 지자체와 학교가 한 마음으로 진행한 사업, ‘시골 작은 학교 살리기’ 덕분이었습니다.
학교가 살아야 마을이 산다는 믿음이 작은 기적을 일궈낸 겁니다.
[이영애/마천초등학교 교장 : "작은 학교 살리기의 핵심은 아이들 한 명 한 명을 주인공으로 세우는 일입니다. 그래서 작은 학교 살리기 사업의 의미를 이 지역과 마을을 살리는 주춧돌 더 나아가 우리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의 삶을 행복하게 해주는 주춧돌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사라져가는 작은 학교를 지키려는 진심과 아이의 행복을 최우선에 둔 부모의 용기가 만나 행복이란 열매를 만들어냈습니다.
[김진경/윤성현·성호·성준 어머니 : "사실 귀촌 망설이시는 분들이 교육 때문에 망설이시잖아요. 여기에서 자라는 게 정서 발달에도 훨씬 좋을 거고 체험 프로그램이 충분히 있고 아이들이 즐겁게 자랄 수 있는 여기가 훨씬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김소람/이서아·슬아 어머니 : "시골이라 좀 인프라는 부족하니까 불편한 건 있지만 오히려 학습적인 부분을 정말 이런 훌륭한 선생님들이 1:1 학습이 되니까 좋죠. 오히려 내가 돈을 내고 시키는 사교육보다도 더 교사하고 학부모하고도 상호작용이 되고 저는 좋은 것 같아요."]
폐교를 걱정하던 작은 학교는 이제 대한민국 교육의 대안을 찾는 희망의 산실이 되고 있습니다.
산자락을 타고 흐르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는 행복의 의미를 다시 일깨워주고 있는데요.
아이들이 내딛는 작은 발걸음이 지역의 내일을 다시 쓰는 큰 힘이 되길 희망해 봅니다.
["마천초등학교 사랑해요!"]
구성:신미연/촬영·편집:김동민/내레이션:신유진
KBS 지역국
집 안에서는 마음껏 뛰지 못하고, 학원 버스 시간에 쫓기던 아이들.
쉼 없이 이어지던 도시의 시간을 내려놓고, 지리산 자락에서 삶의 속도를 다시 배우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학원 대신 자연을, 아파트 거실 대신 지리산 마당을 선택한 다섯 아이들. 그 행복의 시간을 따라가 봅니다.
산자락 아래 고즈넉이 자리 잡은 마천초등학교.
겨울 방학이 시작 됐지만 아이들의 활기찬 목소리가 교실을 가득 채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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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선택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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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신미연/촬영·편집:김동민/내레이션:신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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