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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난규민달
    댓글 0건 조회 7회 작성일 25-09-1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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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인 김어준 씨가 국회 과방위에서 열린 12.3 비상계엄 관련 현안질의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제보 내용을 밝히고 있다. 고영권 기자


    정부 조직개편안에 총파업까지 검토하고 있는 금융감독원을 향한 방송인 김어준 씨의 "불만이면 퇴사하면 된다"는 발언이 기름을 붓는 형국이 됐다. 금감원 직원들은 물론 야당까지 가세, 김 씨를 맹비난하고 나서면서다.
    김 씨는 지난 11일 '김어준의 뉴스공장 겸손은 힘들다' 유튜브 방송에서 "(금감원 직원의) 퇴사를 전원 다 받고 새로 뽑아야 한다"며 "그분들 개인의 삶에서는 납득할 만한 불만이니 퇴사 처리해 원하는 대로 하는 게 좋겠다"고 밝혔다.
    금감원 직원 700여명은 정부 조직개 수원직장인밴드 편 발표 뒤인 지난 8일부터 금융소비자원 분리와 공공기관 지정 철회를 요구하며 출근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정부는 조직개편안에서 금융감독원을 공공기관으로 지정하고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을 분리하기로 결정했다. 금감원 직원들의 반발이 격해지고 있다. 이에 금감원 노동조합은 사상 처음으로 총파업 카드까지 검토하고 있다.

    주부바꿔드림론

    금융감독원 노동조합원과 직원들이 1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금감원 로비에서 금감원을 공공기관으로 지정하고, 금감원에서 금융소비자보호원을 분리하는 정부조직 개편안을 규탄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 씨 발언이 나온지 이틀째인 13일에도 금감원 사내 게시판에 아파트추가담보대출 는 그의 발언을 지적하는 글들이 쏟아졌다. "전 직원이 퇴사를 감수하면 금융 감독이 전부 마비될 텐데 감당할 수 있나", "금융감독에 대해 아는 게 있나" 같은 비난이다. 한 직원은 "금감원은 4급 이상 직원의 경우 퇴사 후 3년간 금융업계로 취업이 제한된다. 상당수 직원이 한 가정의 가장이고 생존이 걸린 문제인데 퇴사하라는 말을 참 쉽게 한다"고 지적했다 정부기금 .
    국민의힘도 김 씨 발언이 무책임하다며 맹비난에 나섰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13일 논평에서 "김 씨의 무지성 발언에 분노를 넘어 참담함마저 느낀다"고 밝혔다. 그는 "생계와 미래가 걸린 문제 앞에서 국민의 금융 안전과 소비자 보호를 책임지는 금융감독원 직원들에게 '퇴사하라'는 말을 던지는 것은 같은 논리라면 국민을 향해 '힘들면 그만 산업은행정기예금금리 살아라' 민노총에는 '회사에 불만이면 시위하지 말고 그만 퇴사하라'고 하는 것과 다를 바 없는 몰지각한 태도"라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또 "이런 발언이 개인의 돌출 행동을 넘어 여의도를 배후에서 흔드는 이른바 상왕 정치의 민낯을 보여준다"고 주장하며 "김 씨는 국민 앞에 무릎 꿇고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조영빈 기자 peoplepeopl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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