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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항암 신약 '렉라자'의 원개발사인 오스코텍이 갑작스런 최대주주의 별세로 상속 문제에 직면하게 됐다. 1400억여원에 이르는 상속세를 감당할 수 있을 지가 관건인데, 자금 마련을 위해 지분을 매도하게 되면 안 그래도 낮은 지분율이 더 쪼그라들어 적대적 인수합병(M&A)에 노출될 수 있다. 소액주주와의 소송도 회사의 불확실성에 무게를 더하는 모양새다.
6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오스코텍은 전날 최대주주인 김정근 고문이 별세했다고 전했다. 김 전 고문이 미국에 거주하고 있었기 때문에 회사 측도 사태 파악에 시간이 걸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오스코텍 관계자는 "고인의 부고 소식은 릴게임골드몽 유가족으로부터 확인했다"며 "유서나 상속세 등 고인과 유족 관련된 사항들은 답변하기 어렵다"고 했다.
김 전 고문이 별도로 유언을 하지 않았다면 보유 지분은 그대로 아들인 김성연 씨에게 상속될 가능성이 높다. 김 전 고문은 이 회사 주식 476만3955(12.45%)를 보유하고 있다.
문제는 상속세다. 현행 상속세 및 손오공게임 증여세법에 따르면, 상속세율은 과세표준이 30억원을 초과할 경우 50%에 이르고, 최대주주에게는 20%를 할증한다. 이날 종가 5만2300원을 적용하면, 김 전 고문이 보유한 지분의 현재 가치는 2491억원이다. 여기에 20% 할증하면 2990억원이 과세가액이 된다. 이를 구간 별로 나눠 세액을 산출하면 1490억원 가량을 상속세로 납부해야 한다.
릴게임골드몽이 같이 지분 가치의 절반이 넘는 천문학적 금액을 현금으로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한 법조계 관계자는 "상속세는 10년 동안 분할납부가 가능하다"며 "현금이 없더라도 주식담보대출 등으로 현금을 확보하는 방법도 있다"고 했다. 다만, 주식을 담보로 대출을 받더라도 이자비용을 감당해야 하고, 분할납부 역시 금액적으로 부담이 되는 것은 마 바다이야기사이트 찬가지다. 보유 현금이 없다면 일부 지분 매각이 뒤따를 수밖에 없다.
지분을 매각하게 된다면 상황은 심각해진다. 오스코텍은 최대주주의 지분율이 높지 않아 크고 작은 부침을 겪어왔다. 지난해 3월 고인이 대표직에서 물러난 것도 지분율이 12%대에 불과한 탓이 크다. 소액주주들은 주주가치 제고 부족, 장기간 주가 부진에 대한 불만 등으로 반대 바다이야기 표를 던지면서 고인의 연임을 불발시켰다.
소액주주 연대의 보유 지분율은 12%를 웃도는 것으로 전해진다. 여기에 더해 2대 주주인 지케이에셋이 379만주(9.9%), 타이거자산운용투자일임은 219만주(5.7%)를 보유하고 있다. 우호지분 연대만으로도 최대주주 지분율을 넘어설 수 있는 셈이다. 오스코텍이 렉라자로 매년 수백억원의 로열티를 받게 된다는 점에 비춰보면 언제든 적대적 인수합병(M&A)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다.
오스코텍은 크고 작은 소송으로도 몸살을 앓고 있다. 오스코텍 정관에는 이사를 선임·해임할 경우 발행주식 총수의 5분의 4 이상 찬성으로 하는 초다수결의제 항목이 있는데, 지난해 1심 판결에서 해당 조항이 주주권리를 과도하게 제한한다며 법원은 소액주주의 손을 들어줬다. 오스코텍은 항소했고, 일부 소액주주들은 해당 규정에 대한 효력을 정지해 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한 상태다.
이외에 오스코텍은 일부 주주들이 종목토론방에서 쓴 글을 문제삼아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대해 소액주주들은 단체로 명예훼손에 대응하는 한편, 회사 이사진에 대해 무고와 직무유기 등으로 역소송을 준비하고 있어 소송전이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오스코텍은 EGFR(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 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레이저티닙(국내 상품명 렉라자)의 원개발사다. 오스코텍이 초기 물질을 발굴하고 전임상을 진행한 후 유한양행에 기술이전 했고, 현재는 존슨앤드존슨(얀센)이 글로벌 상업화를 진행 중이다.
박병탁 기자 (ppt@kormedi.com)
6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오스코텍은 전날 최대주주인 김정근 고문이 별세했다고 전했다. 김 전 고문이 미국에 거주하고 있었기 때문에 회사 측도 사태 파악에 시간이 걸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오스코텍 관계자는 "고인의 부고 소식은 릴게임골드몽 유가족으로부터 확인했다"며 "유서나 상속세 등 고인과 유족 관련된 사항들은 답변하기 어렵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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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 오스코텍은 일부 주주들이 종목토론방에서 쓴 글을 문제삼아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대해 소액주주들은 단체로 명예훼손에 대응하는 한편, 회사 이사진에 대해 무고와 직무유기 등으로 역소송을 준비하고 있어 소송전이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오스코텍은 EGFR(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 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레이저티닙(국내 상품명 렉라자)의 원개발사다. 오스코텍이 초기 물질을 발굴하고 전임상을 진행한 후 유한양행에 기술이전 했고, 현재는 존슨앤드존슨(얀센)이 글로벌 상업화를 진행 중이다.
박병탁 기자 (ppt@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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