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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중앙공원에서 경마공원 이전반대 비상대책위원회가 ‘과천은 죽었다’는 의미의 상여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김형표기자
“과천을 죽이지 말라.”
7일 오후 2시께 과천 중앙공원. 이곳은 정부의 경마공원 이전과 경마공원 일원 주택개발정책을 규탄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로 가득 찼다.
중앙공원 분수대 앞에는 과천 시민과 한국마사회 노조 조합원 등 1천여명이 모여 들었고, 공원 곳곳은 ‘과천을 지켜라’, ‘일방적 이전·개발 반대’, ‘말 산업 폐허 위에 아파트가 웬 말이냐’라고 적힌 손팻말들로 빼곡히 메워졌다.
릴게임사이트추천 이날 집회는 과천 경마공원 이전반대 비상대책위원회 주최로 열렸다. 신계용 시장, 최기식 국민의힘 의왕·과천 당원협의회 위원장, 하영주 시의회 의장, 박근문 한국마사회 노조 위원장 등이 참석해 정부가 추진 중인 과천 경마공원 일원 9천800호 주택개발계획에 한 목소리로 반대 입장을 밝혔다.
집회는 오후 1시30분부터 본격 바다신게임 적인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현장 대형 스크린에선 관련 영상과 음악이 상영됐고, 공원 곳곳에선 개발 반대 시민 서명운동과 핸디피켓 배부가 이어졌다. 집회 시작 시간이 다가올수록 시민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았고, 중앙공원 일대는 순식간에 인파로 가득 찼다.
오후 2시 정각 개회 선언과 함께 본행사가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국민의례와 순국선열 및 릴게임모바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올리며 집회의 의미를 되새겼다.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이어진 사회자의 발언은 곧 정부의 일방적인 주택 공급 정책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으로 이어졌다.
이어 ‘9천800호 개발’을 상징하는 콘크리트 구조물을 파괴하는 퍼포먼스가 진행됐고, 곧바로 ‘과천의 장례식’을 형상화한 상여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상여가 집회 현 바다신2게임 장에 등장하자 시민들 사이에선 탄식과 분노가 동시에 터져 나왔고, 참가자들은 “과천을 죽이지 말라”, “9천800호 개발 철회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정부의 일방적 정책 추진을 규탄했다.
자유발언에 나선 시민 김모씨는 “렛츠런파크(경마공원)는 단순한 경마장이 아니라 말박물관과 녹지, 문화시설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아이들과 함께 놀며 추억을 바다이야기2 쌓아온 장소”라며 “정부는 이 소중한 공간을 아파트로 채워 과천 아이들의 기억과 일상을 지우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 의견은 철저히 배제한 채 밀어붙이는 일방적인 주택 공급 정책은 당장 철회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종현 한국마사회 노동조합 부위원장도 단상에 올라 “정부는 주택공급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한국마사회는 어떠한 사전 설명이나 소통도 없이 이전을 일방적으로 결정했다”며 “이는 말 산업을 뿌리째 흔드는 결정이자, 수많은 종사자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정책으로, 한국마사회 노동자들은 말산업을 죽이는 주택 공급 정책에 끝까지 맞서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금란 전 시의원은 보다 직설적인 발언으로 정부를 겨냥했다.
그는 “민주당이 집권할 때마다 과천은 주암지구, 과천지구, 갈현지구 등 반복적인 택지 개발로 희생돼 왔다”며 “이는 계획도, 배려도 없는 명백한 행정 폭력”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경마공원과 방첩사 부지 개발이 어떤 과정으로 추진됐는지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책임지고 모든 정보를 시민 앞에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과천 중앙공원에서 열린 경마공원 이전반대 집회에서 최기식 국민의힘 의왕·과천 당원협의회 위원장이 정부의 일방적인 주택공급에 항의해 시민들과 삭발식을 하고 있다. 김형표기자.
이날 집회에선 최기식 위원장을 비롯한 시민들의 삭발식도 진행됐다. 단상 위로 가위가 들어 올려지자 현장은 숨을 죽였고, 머리카락이 바닥에 떨어질 때마다 시민들의 박수와 함성이 터져 나왔다. 잘린 머리카락은 향후 국토교통부에 전달하겠다는 상징적 퍼포먼스로 이어지며 집회의 결의를 더욱 굳혔다.
집회는 결의문 낭독으로 절정에 달했다. 참가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과천 경마공원 일원 9천800호 개발 계획의 즉각 중단 ▲전면 재검토 ▲지역 의견을 반영한 대안 마련을 강력히 요구했다. 결의문 주요 대목마다 시민들은 구호로 화답하며 뜻을 하나로 모았다.
행사 후 참가자들은 중앙공원을 출발해 과천시의회 앞까지 거리 행진에 나섰다. 행진 대열은 도로를 가득 메웠고, “과천 사수”, “한국마사회 이전 반대”라는 구호가 도심 곳곳에 울려 퍼졌다. 집회는 오후 4시 폐회선언과 함께 마무리됐다.
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총궐기대회는 과천을 지키겠다는 시민들의 분명한 경고”라며 “정부가 시민의 목소리를 외면한다면 투쟁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과천시와 시의회·한국마사회 노조 등은 정부의 경마공원·국군방첩사 부지 9천800가구 주택공급안에 대해 반발(경기일보 1월30일자·2월1일·2·4일자 1·2·3면)하는 등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김형표 기자 hpkim@kyeonggi.com
“과천을 죽이지 말라.”
7일 오후 2시께 과천 중앙공원. 이곳은 정부의 경마공원 이전과 경마공원 일원 주택개발정책을 규탄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로 가득 찼다.
중앙공원 분수대 앞에는 과천 시민과 한국마사회 노조 조합원 등 1천여명이 모여 들었고, 공원 곳곳은 ‘과천을 지켜라’, ‘일방적 이전·개발 반대’, ‘말 산업 폐허 위에 아파트가 웬 말이냐’라고 적힌 손팻말들로 빼곡히 메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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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 정각 개회 선언과 함께 본행사가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국민의례와 순국선열 및 릴게임모바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올리며 집회의 의미를 되새겼다.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이어진 사회자의 발언은 곧 정부의 일방적인 주택 공급 정책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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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과천시와 시의회·한국마사회 노조 등은 정부의 경마공원·국군방첩사 부지 9천800가구 주택공급안에 대해 반발(경기일보 1월30일자·2월1일·2·4일자 1·2·3면)하는 등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김형표 기자 hp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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