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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강석희 경북도 국제관계대사, 정해관 대구시 국제관계대사,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칼-울르프 안데르손 주한스웨덴대사, 이유경 대구·경북 스웨덴 명예영사, 이상길 대구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조치흠 계명대동산의료원 의료원장. /대구상공회의소 제공 ‘제14회 스웨덴영화제’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CGV 대구아카데미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서울·부산·인천에 이어 전국 순회의 마지막 도시로 열린 이번 영화제는 스웨덴 영화 8편을 상영하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영화제는 재대구스웨덴명예영사관(이유경 명예영사) 주관, 주한스웨덴대사관 협력으로 진행됐다. 대구 시민의 스웨덴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도시의 예술성과 산업적 기반에 북유럽 감성을 접목하는 ‘교류의 장’을 목표로 했다. 개막식에는 칼-울르프 안데르손 주한스웨덴대사, 이유경 명예영사,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정해관 대구시 국제관계대사, 강석희 경북도 국제관계대사, 이상길 대구상공회의소 부회장, 조치흠 계명대동산의료원 의료원장 등이 참석했다. 칼-울르프 안데르손 대사는 개막사에서 “영화는 사회를 비추고 사람을 연결하는 문화의 언어”라며 “한국과 스웨덴이 영화를 통해 문화와 창의성을 교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유경 명예영사는 “이 행사는 감성과 생각을 나누는 소통의 장”이라며 “대구의 예술·산업적 기반이 스웨덴의 사람 중심 가치와 잘 어울린다”고 강조했다. 영화제에서는 두 여성의 관계를 음악으로 그린 개막작 ‘노바와 앨리스’」를 비롯해 ‘스웨덴토피도’, ‘트로로사’, ‘힐마’ 등 다양성과 인간애를 주제로 한 8편이 상영됐다. 모든 작품은 무료로 공개됐으며, 가족 단위 관객과 대학생, 영화 애호가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했다. 특히 지역 대학생으로 구성된 ‘스웨덴영화제 학생 서포터즈’가 홍보·안내·콘텐츠 제작 등을 맡아 젊은 세대의 시선으로 스웨덴 문화를 알렸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불법 대출 피해자가 경찰에 보낸 편지.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부디 해당 대부업자들을 잡을 수 있다면 평생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저 살고 싶습니다.” 30대 의사 ㄱ씨는 경기남부경찰청 형사기동대 수사관에게 보낸 편지에서 이렇게 호소했다. ㄱ씨는 지난해 자신의 병원에 고가 장비 등을 들여놓느라 큰돈을 썼다. 재정 상황이 빡빡했던 그는 소액 대출 광고를 보고 비대면으로 대출을 받았다. 그렇게 ㄱ씨는 불법 대부업자들의 함정에 걸려들었다. 약 150만원으로 시작했던 빚은 이자만 해도 수천만원에 달하는 액수로 늘어났다. 대부업자들은 일주일에 원금 포함 이자를 갚으라고 요구했다. 이자는 원금의 100%에 달했다. 연체 이자는 하루마다 원금의 40%를 붙였다. 돈을 갚지 못하자 협박이 이어졌다. ㄱ씨는 대출을 받을 때 가족과 지인의 연락처 등을 대부업체에 넘겼다. 대출 조건이었다. 대부업자들은 채무 사실을 알리겠다고 협박했다. 결국 ㄱ씨는 두 차례나 자살 시도를 할 정도로 극한 상황에 몰렸다. 그는 마지막 희망이라는 생각으로 경찰 수사에 협조했다. 경찰은 이들 불법 대부업자 일당을 검거했다. 11일 경기남부경찰청 형사기동대 설명을 종합하면, 경찰은 대부업법 및 채권추심법 위반, 범죄단체 조직 등 혐의로 조직 총책 ㄴ씨를 포함해 13명을 검거하고 이 중 4명을 구속 송치했다. 경찰은 자금 세탁 등을 도운 16명도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 불법 대출 피해자가 경찰에 보낸 메시지.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이들은 불법 대부 중개업체를 통해 대출자 자료를 확보한 뒤 대포폰을 이용해 자신들을 정상적인 비대면 대부업체로 소개하며 20만∼30만원 정도의 소액 대출을 유도했다. 이후 채무자가 일주일에 원금 포함 이자(원금 100%)를 상환하지 못하면 1일 연체 비용으로 매일 원금의 40%를 이자로 납부하거나 일주일 연장 조건으로 원금은 상환하고 추가로 원금액 상당의 이자를 받는 등 고금리 돈놀이를 했다. 이들은 또 대출 실행 조건으로 가족과 지인 연락처, 지인 담보로 대출을 받았다는 내용이 담긴 동영상, 네이버 클라우드 저장 연락처를 제출하도록 하고, 피해자들이 돈을 갚지 못하면 각종 협박과 함께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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