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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5일 오전 운동하는데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이 맨발로 흙길을 걷고 있었다. ‘맨발로 걸으면 좋나요?’ ‘따라와 봐요. 알려줄게’. 따라나섰더니 ‘가장 좋은 게 잠을 잘 잔다’고 했다. 당시 수면 장애가 다시 시작된 경기 연천경찰서 백학파출소 박경운 경감(56)은 다시 “정말 잠을 잘 자나요?”라고 물었다. ‘해보면 안다’는 답이 돌아왔다. 그날 밤 근무를 위해 낮에 오수(午睡)를 청하는데 정말 기적같이 1시간 꿀잠을 잤다. 정신도 맑아졌다. 박 경감은 그때부터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970일 넘게 맨발 걷기를 하고 있다. 경기 연천경찰서 백학파출소 박경운 경감이 밤에 집 근처인 경기 파주 운정호수공원에서 맨발 걷기를 하고 있다. 파주=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32년 차 경찰공무원인 박 경감은 2016년부터 경찰청 경찰 생명지킴이(자살 예방) 동료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20년 전 자살 직전까지 갔던 경험을 되살려 경찰들의 자살을 막는 역할을 하고 있다. 닉네임은 ‘긍정폴’이다. 경찰은 전체 공무원의 두 배가 넘는 자살률을 기록하고 있다. 강원 영월 출신인 그는 어렸을 때부터 산을 뛰어다니며 놀았고, 초등학교 시절 축구선수로 활약했다. 사회생활 하면서도 축구와 탁구, 테니스, 족구 등을 즐겼지만 정신적 스트레스에 육체 건강은 큰 의미가 없었다. 정신적 스트레스가 그를 ‘자살할까?’라는 상태로까지 몰고 갔기 때문이다. “경찰공무원을 시작한 지 10여 년이 지났을 무렵 아주 깊은 정신적 절망을 경험했습니다. 그 당시 에너지가 완전히 고갈된 상태에서 극심한 불면증에 시달렸어요. 하루하루가 생지옥 같은 나날이었습니다. 표정은 일그러지고, 살아 있는 것 자체가 당시 저에겐 엄청난 고통의 연속이었고, 삶을 놓고 싶다는 생각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박 경감은 임용 초기에 지역 경찰로 교대근무 6~7년, 수사형사 부서에서 3~4년 일했다. 야근할 때 그냥 평범한 야근이 아니고, 살인과 강도, 폭력, 변사, 자살, 정신질환자 대응 등 상처 가득한 각종 사건을 늘 마주해야 귤은 하루 두 개 이상 섭취하지 않는 게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11월~2월이 제철인 귤은 비타민C 등 영양이 더 풍부하고 당도가 높아 맛도 좋다. 그런데 무심코 먹다간 영양 효능을 제대로 누리지 못할뿐더러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다. ◇공복 섭취귤은 유기산, 주석산, 구연산 등 여러 산 성분이 함유돼 공복 섭취 시 위 건강에 무리가 갈 수 있다. 빈속에 귤을 섭취하면 산 성분이 위 점막을 손상시켜 심한 경우 역류성식도염, 위궤양, 속쓰림 등을 유발하게 된다. ◇하루 두 개 이상 섭취귤은 비타민C, 비타민P 등 영양성분이 풍부하지만 하루 두 개 정도만 섭취하는 게 바람직하다. 과일의 단맛을 내는 과당은 당분자가 한두 개로 구성된 단순당으로 적정 섭취량 이상 많이 먹으면 체중, 혈당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게다가 과당은 포도당보다 흡수 속도가 빨라 필요 이상으로 먹으면 간에 지방으로 축적될 위험이 있다. 성인 1인 비타민C 권고량을 채우면서 당 섭취량이 과다해지지 않도록 하루에 중간 크기 두 개를 먹는 게 좋다(한국영양학회).◇잘못 보관해 곰팡이 핀 채로 섭취곰팡이 핀 귤을 먹는 것도 피해야 한다. 감귤에 자주 피는 곰팡이는 두드러기, 발진 등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곰팡이가 핀 부분을 떼어내고 먹지 말고 통째로 버려야 한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게재된 내용에 따르면, 과일은 곰팡이에 대한 면역이 없어 곰팡이가 생긴 채로 섭취하면 유해물질이 전부 몸속으로 들어오며 육안으로 곰팡이가 덜해보여도 과육 깊숙이 침투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귤이 무르거나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막으려면 상자나 봉지에 귤 여러 개를 한꺼번에 담아 놓거나 냉장보관은 피해야 한다. 가급적 저장온도는 섭씨 3~4도 습도는 85~90%를 유지하고 귤끼리 붙지 않게 종이나 신문지로 낱개 포장해두는 게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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