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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근 이스라엘 한인회장 [본인 제공]
(서울=연합뉴스) 박현수 기자 = "예루살렘을 떠난 113명의 동포가 긴 사투 끝에 무사히 카이로에 발을 딛는 순간,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이란의 미사일 공습 사이렌이 울리는 일촉즉발의 위기 속에서도 우리를 지켜낸 건 국경을 초월한 한민족의 뜨거운 동포애와 연대였습니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무력 충돌이 격화되는 가운데 긴박했던 이집트 카이로로 18시간의 피난 여정을 진두지휘한 이강근(61) 이스라엘 한인회장은 6일 연합뉴스와 SNS를 통해 "어젯밤과 오늘 새벽에도 공습 사이렌이 오션파라다이스다운로드 울렸고, 예루살렘 상공에 미사일이 날아다니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한적한 예루살렘 중심가 거리 모습 [이강근 이스라엘 한인회장 제공]
이어 "현재까지 공식 접수된 동포 인명 피해는 없다"며 "현재 카이로공항 릴게임방법 에는 약 500명 이상의 한국인이 티켓을 못 구해 표를 구하는 대로 하루 2∼3명씩 귀국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쟁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2차 피난을 희망하는 동포들의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 다음 주 초로 예정된 2차 피난은 6일 오전 현재 20명이 신청한 상태다. 이에 한인회는 1차 피난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추가 바다이야기디시 피난 계획을 마련 중이다.
이 회장은 "카이로 공항은 이미 포화 상태인 데다 항공권 가격이 치솟아 시나이반도 남단의 '샤름 엘 셰이크(Sharm el-Sheikh)' 공항을 대안으로 꼽고 있다"고 말했다.
예루살렘 중심가 거리풍경 [이강근 이스라엘 한인회장 바다이야기릴게임연타 제공]
그는 "샤름 엘 셰이크 공항은 이스탄불 등 유럽 노선이 다양하게 확보되어 있고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며 "예루살렘에서 이동하는 시간도 약 8시간 정도로 카이로행과 비슷해 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
대사관이 타바 국경까지 차량을 지원하고, 한인회가 국경에서 샤름 엘 셰이 릴게임신천지 크까지 봉고차를 이용해 이동을 돕는 방식으로 진행을 구상중이다. 이번에는 이집트 한인회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 회장이 직접 인솔자로 나서 피난 행렬을 이끌 계획이라고 했다.
카이로에 도착한 113명의 이스라엘 동포들 [이집트 한인회 제공]
이 회장은 현지 상황 전달 방식에도 변화를 주기로 했다. 특히 단기 체류자들의 경우 관공서의 공지보다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등 유명 인플루언서들의 채널을 통해 정보를 얻는 경향이 강하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그는 "이스라엘 내 영향력 있는 유튜버나 SNS 운영자들과 협력해 피난 계획을 신속하게 전파할 예정"이라며 "단 한 명의 동포도 정보 부족으로 인해 위험에 처하는 일이 없도록 모든 가용한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했다.
지난해 6월 이스라엘-이란 전쟁 당시 이집트로 피난간 이스라엘 동포들 [이강근 이스라엘 한인회장 제공]
1차 피난이 성공적일 수 있었던 배경에는 이스라엘 한인회와 이집트 한인회 간의 긴밀한 공조가 있었다. 이 회장은 카이로 현지의 한인회, 선교사회, 지인들은 물론 애굽 한인교회와 카이로 한인교회의 담임목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113명 전원의 숙소를 사전에 확보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특히 감동적인 대목은 카이로 현지 동포들의 헌신이다. 피난 인원 중 홈스테이를 신청한 69명의 피난인들은 카이로 한인들의 가정으로 분산 수용됐고, 나머지는 도착지 인근 호텔에 여장을 풀었다.
이집트 동포들로부터 식사 대접 받는 피난 동포들 [이집트 한인회 제공]
이 회장은 "초기에는 이집트 한인회에 접수된 홈스테이 지원한 가정이 37곳뿐이었다"며 "하지만 차량이 카이로로 이동하는 그 긴박한 시간 동안, 소식을 들은 현지 한인들이 너도나도 방을 내주겠다고 나서면서 도착 직전에 69명 전원의 숙소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자신의 빈방을 흔쾌히 내어주는 것도 모자라 새벽 마중과 음식 대접까지 자처한 이집트 한인회의 섬김은 결코 보통의 수고가 아니다"며 "이스라엘 한인회를 대표해 이집트 동포들에게 고개 숙여 깊은 감사드리며, 동포애의 위대함을 다시금 느꼈다"고 전했다.
한인 피난 진두지휘 이강근 회장과 채완병 회장 이스라엘 거주 한인들의 피난을 진두지휘하는 이강근(왼쪽) 회장과 채완병 이스라엘한인교회협의회장 [이강근 이스라엘 한인회장 제공]
피난 작전이 진행되는 동안 이스라엘 현지의 상황도 긴장의 연속이다. 이 회장은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알리는 사이렌이 울릴 때마다 방공호로 대피해야 했다. 그러나 "방공호까지 거리가 있어 방공시설을 갖춘 아들집에서 요즘 지낸다"며 현지 상황을 알렸다.
phyeon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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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현수 기자 = "예루살렘을 떠난 113명의 동포가 긴 사투 끝에 무사히 카이로에 발을 딛는 순간,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이란의 미사일 공습 사이렌이 울리는 일촉즉발의 위기 속에서도 우리를 지켜낸 건 국경을 초월한 한민족의 뜨거운 동포애와 연대였습니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무력 충돌이 격화되는 가운데 긴박했던 이집트 카이로로 18시간의 피난 여정을 진두지휘한 이강근(61) 이스라엘 한인회장은 6일 연합뉴스와 SNS를 통해 "어젯밤과 오늘 새벽에도 공습 사이렌이 오션파라다이스다운로드 울렸고, 예루살렘 상공에 미사일이 날아다니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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