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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광주 동구 충장로의 한 무인점포에 붙어있는 경고문. /박건우 기자
편의성을 앞세워 광주 도심 곳곳에 들어선 무인점포가 화재와 범죄, 청소년 일탈에 취약한 관리 사각지대로 방치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람 없이 운영되는 탓에 사고 예방과 범죄 차단이 사실상 업주 자율에 맡겨져 있지만, 상당수 점포는 법적 관리망 밖에 놓여 있어 관리 공백이 반복되고 있다. 생활형 업종으로 자리 잡은 무인점포에 맞는 별도 안전기준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2일 소방청과 광주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광주지역 다중이용업 무료릴게임 소 제외 무인점포는 165곳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세탁소 61곳, 아이스크림 판매점 51곳, 사진관 23곳, 스터디카페 12곳, 밀키트 판매점 9곳 등이다. 업계에서는 실제 운영 중인 무인점포가 공식 집계보다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허술한 안전관리 실태는 어렵지 않게 확인됐다. 이날 광주 동구 한 무인 사진관에서는 손님이 없는 시 릴게임온라인 간에도 헤어 고데기가 전원에 연결된 채 방치돼 있었다. 그러나 점포 안에는 별도 비상 차단 장치나 이용객을 위한 안전 안내 문구는 보이지 않았다. 한 이용객은 "머리를 손질하려고 들어갔는데 고데기가 너무 뜨거워 놀랐다"며 "무인이라는 이유로 안전 관리가 사실상 손 놓인 것처럼 느껴졌다"고 말했다.
문제는 이런 무인점포 상당수가 법과 제도 바다이야기오리지널 사이의 틈에 놓여 있다는 점이다. 다중이용업소로 분류되지 않으면 소방당국이나 자치단체가 법적으로 안전시설 설치를 강제하기 어렵다. 점포별 업종과 규모도 제각각이어서 행정이 전체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조차 쉽지 않다는 게 현장 설명이다. 한 자치구 관계자는 "무인점포는 업종이 계속 나뉘고 형태도 다양해 실태를 일일이 확인해야 한다"며 "정확한 규모와 관리 릴게임하는법 상태를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범죄 취약성도 만만치 않다. 상주 관리자가 없는 공간 특성상 절도나 재물손괴, 쓰레기 무단 투기 같은 문제 행위가 반복되기 쉽기 때문이다. 특히 소규모 점포 가운데 CCTV 설치 의무가 없는 곳은 범죄에 더 취약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광주 광산구에서는 10대들이 무인점포 키오스 릴게임몰메가 크를 노려 금품을 훔친 사건도 발생했다. 경찰은 이들이 생활비 마련을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했다.
청소년 일탈 문제도 꾸준히 제기된다. 무인 전자담배점이나 일부 무인 문구점 등에서는 성인 인증 절차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거나 관리가 느슨해 청소년 접근이 쉽다는 우려가 나온다. 무인점포가 편의성 뒤에 숨어 또 다른 관리 공백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이처럼 무인점포를 둘러싼 위험은 화재와 범죄, 일탈이 따로 떨어진 문제가 아니다. 사람 없이 운영되는 구조에서 관리 책임은 흐려지고, 사고 예방 장치는 충분히 갖춰지지 않은 채 영업만 이뤄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용자는 쉽게 드나들 수 있지만, 문제가 생겼을 때 즉각 개입하거나 책임질 관리자는 보이지 않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는 셈이다.
전문가들은 무인점포가 이미 일상 업종으로 자리 잡은 만큼 최소한의 안전·보안 기준을 새로 세워야 한다고 지적한다.
김정규 호남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무인점포는 생활 주변에 빠르게 스며들었지만 방범과 안전 기준은 여전히 제도적으로 정비되지 않은 상태"라며 "기본적인 안전·보안시설 설치를 의무화하고, 업종별 위험도에 따라 관리 기준을 세분화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박건우 기자 pgw@namdonews.com
편의성을 앞세워 광주 도심 곳곳에 들어선 무인점포가 화재와 범죄, 청소년 일탈에 취약한 관리 사각지대로 방치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람 없이 운영되는 탓에 사고 예방과 범죄 차단이 사실상 업주 자율에 맡겨져 있지만, 상당수 점포는 법적 관리망 밖에 놓여 있어 관리 공백이 반복되고 있다. 생활형 업종으로 자리 잡은 무인점포에 맞는 별도 안전기준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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