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문회 이후에도 반전 안보여…여권내
청문회 이후에도 반전 안보여…여권내 '姜 어렵다' 기류도대통령실 '기류 변화 없다' 일단 선 긋고 주시…이르면 주말께 결단할 듯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가 오전 질의를 마치고 정회되자 청문회장을 나가고 있다. 연합뉴스야권과 일부 시민사회의 거센 사퇴 요구에 직면한 강선우 여성가족부·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 여부를 놓고 대통령실을 중심으로 한 여권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두 후보 모두 국회 인사청문회는 마쳤지만, 추가 의혹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등 사퇴 요구 여론이 들끓고 있다.강 후보자는 보좌진 갑질 의혹과 거짓 해명 논란이 여전하고 '병원 갑질' 의혹이 추가로 제기되면서 비판 여론이 오히려 거세지는 형국이다.이 후보자에게는 제자 논문 표절 의혹과 자녀 불법 조기 유학 문제 등이 교육 수장으로서는 결격 사유라는 지적이 제기돼온 상황이다.특히 현역 국회의원인 강 후보자의 경우 당내 보좌진은 물론 여성계와 시민사회 등 진보 진영 전반으로 장관 후보자 거부 여론으로 확산하면서 여권 기류도 당초 '엄호' 기조에서 부정적인 방향으로 전환되는 기류가 감지된다.여권 일각에서 '자진사퇴 불가피론'까지 흘러나오고 있다.문제가 없다며 적극 방어 태세를 구축했던 초반 모드가 청문회를 거치며 '여론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며 다소 한 발 물러선 모양새다.이진숙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를 듣고 있다. 연합뉴스친명(친이재명)계인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의원은 17일 MBC 라디오에서 "(강 후보자 관련) 피해를 봤다는 분들의 의견을 분명히 청취해 볼 필요가 있고, 국민 여론, 국민 눈높이를 당사자와 인사권자가 깊게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일부 진보 야당에서도 두 후보자를 향한 자진 사퇴 요구가 이어졌다.조국혁신당은 국회 기자회견에서 두 후보자를 겨냥해 "더는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부담을 주지 말고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라"고 촉구했다.진보당 전종덕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국민의 눈높이와 대통령 인사의 간극은 상당히 크다"며 "내란 연장, 갑질, 논문 표절 등이 언제부턴가 '이런 것쯤이야' 하며 당연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다만 여권은 이 후보자에 대해선 청문회 이후에도 반전 안보여…여권내 '姜 어렵다' 기류도대통령실 '기류 변화 없다' 일단 선 긋고 주시…이르면 주말께 결단할 듯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가 오전 질의를 마치고 정회되자 청문회장을 나가고 있다. 연합뉴스야권과 일부 시민사회의 거센 사퇴 요구에 직면한 강선우 여성가족부·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 여부를 놓고 대통령실을 중심으로 한 여권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두 후보 모두 국회 인사청문회는 마쳤지만, 추가 의혹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등 사퇴 요구 여론이 들끓고 있다.강 후보자는 보좌진 갑질 의혹과 거짓 해명 논란이 여전하고 '병원 갑질' 의혹이 추가로 제기되면서 비판 여론이 오히려 거세지는 형국이다.이 후보자에게는 제자 논문 표절 의혹과 자녀 불법 조기 유학 문제 등이 교육 수장으로서는 결격 사유라는 지적이 제기돼온 상황이다.특히 현역 국회의원인 강 후보자의 경우 당내 보좌진은 물론 여성계와 시민사회 등 진보 진영 전반으로 장관 후보자 거부 여론으로 확산하면서 여권 기류도 당초 '엄호' 기조에서 부정적인 방향으로 전환되는 기류가 감지된다.여권 일각에서 '자진사퇴 불가피론'까지 흘러나오고 있다.문제가 없다며 적극 방어 태세를 구축했던 초반 모드가 청문회를 거치며 '여론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며 다소 한 발 물러선 모양새다.이진숙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를 듣고 있다. 연합뉴스친명(친이재명)계인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의원은 17일 MBC 라디오에서 "(강 후보자 관련) 피해를 봤다는 분들의 의견을 분명히 청취해 볼 필요가 있고, 국민 여론, 국민 눈높이를 당사자와 인사권자가 깊게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일부 진보 야당에서도 두 후보자를 향한 자진 사퇴 요구가 이어졌다.조국혁신당은 국회 기자회견에서 두 후보자를 겨냥해 "더는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부담을 주지 말고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라"고 촉구했다.진보당 전종덕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국민의 눈높이와 대통령 인사의 간극은 상당히 크다"며 "내란 연장, 갑질, 논문 표절 등이 언제부턴가 '이런 것쯤이야' 하며 당연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다만 여권은 이 후보자에 대해선 논문 표절과 제자 논문 가로채기 의혹 등에 대해 청문회에서 어느 정도 소명됐다는 기류가 다소 우세한 것으로 보인다.김현정 원내대변인은 "이 후보자의 논문 표절 의혹은 대체로 소명됐다는 게 청문위원들의 얘
청문회 이후에도 반전 안보여…여권내